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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핫게임] '피버바스켓' 농구게임 정수를 담다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9.03.28 15:52
  • 수정 2019.03.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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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게임 장인들이 뭉쳐 모바일게임을 개발했다. 과거 조이시티에서 '프리스타일'을 개발했던 팀들이 대거 합류해 신작 모바일게임 '피버 바스켓'을 출시했다. 지난 3월 22일 출시한 이후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며 상승세다. 출시 6일차인 3월 28일 현재 매출순위 27위, 인기순위 4위를 기록중이다. 

게임은 과거 온라인게임에서 크게 히트했던 '프리스타일' 시리즈를 닮아 있다. 캐릭터를 조작해 패스를 하면서 빈틈을 노리고 그 사이에 슛을 쏜 뒤, 리바운드와 오프더볼 움직임을 활용해 다시 한번 공격하는 형태다. 수비수는 상대 움직임을 캐치해 슛 동작을 방해하거나 블록하며, 바닥에 떨어진 볼을 줍는 것과 같은 플레이로 게임을 진행한다. 

'피버 바스켓'은 전략형 농구 게임이다. 각 유저들이 수시로 다른 포지션을 잡기 때문에 각 상황에 맞춰 대응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약점을 찾아 내는 것이 핵심. 비교적 짧은 3분동안 수차례 공방이 거듭되면서 승자를 가린다. 

모바일게임 조작환경에서도 농구 게임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비교적 '여유 있는 판정'을 도입한 점이 특징. 초보자들을 위해 UI를 적극적으로 동원해 행동반경이나, 루즈볼, 리바운드 위치 등을 직관적으로 표시하는 한편, '페이스업'과정에서 발생하는 마크 실수를 막기 위해 자동 수비 기능도 포함했다. 

게임의 수익 모델은 스킬 기반 시스템. 게임상에 필요한 스킬들을 돈을 주고 구매하며, 이를 강화하면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도록 설계돼 있다. 센터에게 필수 스킬인 박스아웃이나 탭슛과 같은 기술들을 게임 머니로 구매하고 강화한다. 능력치 역시 마찬가지다. 부족한 게임머니는 현금으로 충당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스킬들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니다. 게임 상에서 스킬을 사용하는 방법이 모두 다르며, 반대로 각 스킬을 막을 수 있는 방법도 존재하기 때문에 소위 '파일럿'들의 능력이 더 중요하다.

그렇다보니 게이머들은 '립궤(리바운드 궤적 족보)'를 공유한다거나, 세부적인 드리블 스킬을 공유하는 등 하드코어한 유저들이 등장해 모바일게임 농구판을 지배하는 분위기다. 그 만큼 한번 빠져들면 깊게 파고드는 재미가 있는 게임으로 추천할만하다.

한 때 '프리스타일'에서 공 좀 튕겨봤다는 유저나, 전략형 스포츠게임 유저라면 이 게임을 한번 테스트해보기를 추천한다. 

단, 게임을 하다 보면 엄지손가락 지문이 닳을것 같을 정도로 화면을 문지르게 되므로 장갑이나 골무(?)를 준비하자.

한편, '피버바스켓'을 서비스하는 룽투 코리아는 게임 프로모션을 위해 유명 걸그룹 '아이즈원'을 섭외했다. 이를 활용해 외부 CM을 찍는 것은 물론 게임 내 캐릭터로 등장시켜 '스타 마케팅'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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