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블록체인 TALK] 이오시스 한재원 PM “체인파트너스 첫 엑샐러레이터 사례 될 것”

이오스 BP 경험 강점 … 게임으로 디앱 생태계 만들 것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3.28 18:22
  • 수정 2019.03.29 14:04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오스 나이츠’, ‘이오스 블래스터’ 등 이오스 기반 블록체인 게임에 늘 등장하는 이름이 있다. 바로 체인파트너스 산하 이오시스(EOSYS)팀이다. 이오시스팀은 지난해 메인넷을 런칭한 이오스와 함께 시장에서 성장해 왔다. 최근 체인파트너스에서 분사를 결정한 이오시스는 블록체인 게임을 고려하는 개발사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이름이기도 하다.
 

사진= 경향게임스
사진= 경향게임스

한재원 프로덕트 매니저는 이오시스팀에 대해 이오스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가 높고, BP(블록 프로듀서)와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장점으로 꼽았다. 한 매니저는 이어 ‘이오스 나이츠’의 성공으로 성장하고 있는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이오스 블래스터’ 등 다양한 게임을 선보이고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장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

Q. 이오시스는 어떤 팀인가
한재원 PM(이하 한 PM).
이오시스는 체인파트너스 산하 4명으로 이뤄진 팀이다. 지난해 6월 진행된 이오스 메인넷 런칭과 동시에 이오스 블록프로듀서에 출마, 현재 46위를 기록 중이다. 이오스의 경우 21명의 메인 BP와 100위까지 후보 BP가 존재한다. 이오시스는 후보 BP로써 노드 및 서버를 운영 중이다.

Q. 최근 작업한 내역이 궁금하다
한 PM.
대표적으로는 ‘이오스 블래스터’에 암호화폐를 활용하는 스마트 컨트렉트를 제공했다. 이용자가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입장료를 내야 하는데 이를 블록체인에 기록한다. 이렇게 쌓인 입장료를 이용자들에게 돌려주는 과정에서도 블록체인이 활용된다. 하루엔터테인먼트와 ‘이오스 블래스터’를 출시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3개 게임을 추가로 런칭할 계획이다.
 

Q. 왜 게임을 선택했나
한 PM.
블록체인이 어떤 분야에 적합할지에 대해 꾸준히 고민을 해 왔다. 게임이 암호화폐 경제를 구현하는데 가장 적합한 콘텐츠라고 생각했다. 현재 목표는 게임 안에서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경제 구조를 만들고 이용자들이 이를 익숙하게 느끼도록 하는 것이다.

Q. 체인파트너스에서 분사하는 이유가 궁금한데
한 PM.
체인파트너스는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기술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오시스팀은 일종의 연구소라고 보면 된다. 체인파트너스 내에 블록체인 그룹이 여럿 있는데 이오시스가 가장 뛰어난 기술을 갖고 있다. 이오시스의 분사는 기술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보면 된다.
 

사진= 경향게임스
사진= 경향게임스

Q. 어떤 서비스를 준비 중인가
한 PM.
체인파트너스사가 핀테크에 집중한다면 이오시스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젤리주스라는 디앱 콘텐츠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게임에 국한되어 있지만 엔터테인먼트 영역까지 확장을 해 나갈 예정이다.

Q. 블록체인의 한계를 지적하는 의견이 많다
한 PM.
블록체인의 한계는 명확하다. 코인을 가지고 있는 이용자만이 사용이 가능하단 것이다. 실제 ‘이오스 나이츠’가 상위권에 위치하지만 기존 모바일 게임에 비해 이용자 수는 적은 편이다. 하지만 좋은 점도 있다. 진입장벽이 높은 대신 게임 내 이용자들은 고관여 이용자로 자리잡는 모습이 나타난다. 진입장벽이 높다는 것도 곧 해결될 것이라고 본다. 갤럭시 S10에 암호화폐 지갑이 탑재됐고, 키스토어에는 디앱 메뉴가 있다. 현재 콘텐츠가 부족한 만큼 게임이 더해진다면 충분히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Q. 게임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
한 PM.
게임 산업을 공부하면서 느낀 것은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단 점이다. 실제로 연락 오는 곳들은 중소개발사들이 많다. 이미 시장에서 대기업과 마케팅으로 경쟁이 불가능할 정도다. 이오시스팀과 협업을 한다면 이오시스팀이 갖고 있는 BP 네트워크 및 암호화폐 커뮤니티를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이 가능하다. 이오시스팀은 게임사에게 스마트 컨트렉트를 제공하고 손쉽게 블록체인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따로 블록체인을 위한 게임을 개발할 필요가 없단 점이 이오시스팀과의 협업이 줄 수 있는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