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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1, 진에어 꺾고 2위 향해 전진

  • 종각=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3.28 19:15
  • 수정 2019.03.2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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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8일 진행된 LCK 마지막 주차 경기에서 SKT T1이 진에어를 2대 0으로 꺾었다. 진에어는 마지막 경기인만큼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SKT는 파워랭킹 1위에 오른 이유를 증명하듯이 운영으로 회피,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KT는 아프리카 프릭스 전을 남기고 최소 3위를 확정했다.
 

칸이 머리를 안 감았다는 얘기에 페이커가 반응하고 있다 (사진= 경향게임스)
칸이 머리를 안 감았다는 얘기에 페이커가 반응하고 있다 (사진= 경향게임스)

정글 vs 바텀, 승리의 ‘클리드’
SKT는 정글 ‘클리드’가, 진에어는 바텀 듀오가 팀을 이끌었다. ‘클리드’의 자르반은 쉼 없이 소환사의 협곡을 누비며 라이너들의 성장을 도왔다. 상대 바텀의 뒤를 잡아 퍼스트 블러드를 이끌어 냈고, 탑에서는 계속해서 제이스를 노렸다.
첫 킬을 내준 진에어는 바텀을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다. 알리스타가 시야를 지우며 점멸로 이니시를 걸었고, ‘루트’의 루시안이 완벽한 스킬 활용을 통해 SKT의 바텀 듀오를 잡아냈다. 이후 진에어는 루시안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SKT는 운영을 통해 한타를 회피하며 꾸준히 이득을 쌓아갔다. 진에어는 한정된 이니시 수단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피해가 누적, 패배를 기록했다.

야생마 진에어 길들인 SKT
2세트 진에어가 탑을 ‘타다’로 교체했다. 진에어는 스프링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는 만큼 공격적인 자세로 나왔다. 진에어는 바텀에서 칼리스타를 잡아냈고 이어 탑에서 이렐리아가 ‘칸’의 아트록스를 홀로 잡아냈다. 2라운드 최고의 탑라이너인 ‘칸’을 잡아내는 모습에 환호가 이어졌다.
하지만 SKT는 노련하게 대응했다. 오브젝트 중심으로 게임을 운영한 SKT는 3화염 드래곤을 가져가며 장기전에 대비했다. 진에어는 베인이 3킬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했지만 시야싸움에서 밀리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SKT가 조금씩 반격을 이어가는 와중에 ‘칸’은 2렙 차이가 나는 상황에서도 이렐리아를 잡아내며 2라운드 최고로 꼽히는 이유를 밝혔다.
베인의 활약은 바론 앞 한타에서 나왔다. 이렐리아가 끊기며 시작한 한타에서 진에는 베인의 활약으로 오히려 한타에서 승리를 거뒀다. 위기의 순간 다시 한번 ‘클리드’가 활약했다. 엘리스가 홀로 베인이 귀환하는 틈을 노려 베인을 잡아냈다.
SKT는 계속해서 한타를 회피하며 진에어를 길들여나갔다. SKT는 아트록스를 바텀으로 돌리며 타워를 깍아나갔다. 진에어는 바론을 치며 싸움을 걸었다. 베인이 끊겼지만 이렐리아가 쿼드라킬을 기록하며 SKT를 밀어냈다.
진에어는 그야말로 야생마처럼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이며 전투를 펼쳤다. 하지만 아트록스가 베인을 끊어내며 SKT가 미드 억제기를 밀어냈다. 진에어는 다시 한번 리산드라가 텔레포트를 이용, 한타를 걸었다. 하지만 SKT가 진에어의 챔피언을 하나씩 끊어내며 승리를 거뒀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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