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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주총] ‘슈퍼주총데이’ 결산 … 주요 게임사 ‘혁신성장’ 강조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3.29 17:45
  • 수정 2019.03.2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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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국내 게임사들의 사업 방향성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슈퍼주총위크’가 3월 22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매출 다변화와 경영 안정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 키우기에 나선 만큼, 게임사들은 주주 배당 외에도 신규 사업목적 추가, 이·감사 선임 작업 등 다양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 사별 주주총회 주요 이슈를 3월 22일부터 29일까지 순차적으로 소개한다.
 

3월 29일 – 넵튠, 넷마블, 룽투코리아, 모다, 미투온, 아프리카TV, 액토즈소프트, 엔터메이트, 엔씨소프트, 와이디온라인, 와이제이엠게임즈, 위메이드, 조이맥스, 파티게임즈, 펄어비스, 플레이위드, 한빛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
지난주 금요일부터 숨 가쁘게 달려온 게임업계 주주총회 일정이 금일(29일) ‘슈퍼주총데이’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는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이 핵심 안건으로 처리됐다. 먼저 넷마블은 박동호, 허태원, 이종화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의 재선임 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엔씨소프트 역시 박병무 사내이사와 현동훈 사외이사가 무난하게 재선임된 데 이어, 백상훈 BnH 세무법인 대표에 대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신규선임 안건도 승인됐다. 더불어 전자증권제도 도입에 따른 관련 조항 신설 등을 이유로 정관 변경도 함께 의결했다.

반면, 펄어비스와 NHN엔터테인먼트는 사업목적 및 사명 변경에 이목이 집중됐다. 펄어비스는 김대일 의장과 정경인 대표를 비롯해 서용수, 지희환 사내이사가 3년 임기를 다시 보장받았다. 또한 윤재민 부사장과 허진영 최고제품책임자(CPO)도 새롭게 사내이사로 합류했다. 여기에 사업 관련 인재 육성 및 일부 자회사 업무지원 차원에서 ‘교육 서비스업 및 학원 운영업’, ‘자회사 등에 대한 경영상담업 및 사무지원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사명을 ‘NHN’으로 변경하기 위한 정관 일부 개정안이 우선 승인됐다. 아울러 이준호 의장과 안현식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유완희 사외이사에 대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신규선임 안건도 처리됐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TV와 위메이드는 2018년 별도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의 건에 이어, 주주들에게 현금배당을 지급하는 안건도 가결됐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TV 주주들에게는 1주당 470원이, 위메이드 주주들에게는 1주당 600원이 배당될 예정이다. 넵튠은 사내이사 재선임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신규선임 안건 외에도 자회사 지원 등을 이유로 ‘부동산 임대 및 전대, 공급업’을 사업목적에 새롭게 추가했다. 여기에 조이맥스와 한빛소프트도 모든 주주총회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여타 중견 게임 상장사들도 같은 날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룽투코리아를 비롯해 액토즈소프트, 와이제이엠게임즈, 플레이위드는 사내·외 이사 선임 안건이 핵심 내용이었으며, 미투온과 엔터메이트는 사업영역확장 및 사업다각화를 이유로 각각 ‘블록체인 관련사업 및 연구개발업’과 ‘전자 재료 제조 및 판매업’, ‘전자 부품 제조 및 판매업’, ‘의류 제조 및 판매업’, ‘국내외 무역업’, ‘여신금융업’, ‘대부업’ 등을 사업목적에 신설했다.

이외에도 현재 거래정지 처분을 받은 모다와 파티게임즈, 와이디온라인 역시 ‘슈퍼주총데이’를 지나치지 않았다. 모다와 파티게임즈는 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내·외 이사 및 감사위원를 신규 선임했다. 다만 와이디온라인은 오전 일찍 행사가 열렸으나, 정관 변경 건과 관련해 정족수 확보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참석주주들의 의견에 따라 오는 4월 5일로 주주총회를 연회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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