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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5G시장서 e스포츠로 ‘격돌’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4.03 14:49
  • 수정 2019.04.0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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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시대를 맞이해 이통사 간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SKT와 KT는 각각 e스포츠를 메인 콘텐츠로 선정해 눈길을 끈다.
 

사진= SK텔레콤
사진= SK텔레콤

4월 5일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하는 5G 시장을 잡기 위한 통신사들의 경쟁이 뜨겁다. 
SKT는 5G 시대 핵심 영역으로 초고화질 미디어,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게임, 커뮤니테이션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5G 기반 서비스와 콘텐츠를 8,000개 가량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SKT는 라이엇게임즈와 협력해 ‘LoL’의 e스포츠 리그인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의 VR, AR 버전을 독점 중계한다는 계획이다.
SKT는 금일(3일) 진행된 5G 론칭 쇼케이스에서 ‘페이커’ 이상혁을 초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페이커’는 김연아, 엑소(EXO) 등과 함께 5G 홍보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사진= 라이엇게임즈
사진= 라이엇게임즈

KT 역시 5G 서비스의 핵심 콘텐츠로 VR, AR 외에 e스포츠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KT는 5G 가입자 전용 ‘e스포츠라이브’ 서비스를 선보이며 e스포츠 팬들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현장에서 KT 관계자는 e스포츠라이브 ‘배틀그라운드’를 활용, 서비스를 시연하기도 했다. 
e스포츠라이브 서비스 이용자는 ‘배틀그라운드’, ‘LoL’ 등 중계 화면을 최대 5개까지 동시에 볼 수 잇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최대 100명까지 참여가 가능한 게임의 특성 상 5G 기술과 합쳐지면 다양한 중계 기법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 KT는 지난 2018 지스타 현장에서 5G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오랜 기간 e스포츠 시장에서 라이벌로 활동해 온 두 통신사가 5G 시대를 맞이해 e스포츠 콘텐츠로 다시 한번 격돌할 예정인 만큼 많은 e스포츠 팬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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