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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원 매력 롤 크리에이터 ‘헤징’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4.05 16:52
  • 수정 2019.04.0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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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그린 귀여운 썸네일, 차분한 목소리로 가득한 영상을 올리는 ‘헤징’은 이제 막 2년을 넘은 크리에이터다. ‘롤’을 주로 플레이하는 ‘헤징’은 유튜브 구독자 3만 5,000명, 트위치 팔로워 2만 5,000명을 보유, 성장을 이어나가는 기대주이기도 하다.
학교 과제를 하는 모습을 방송으로 내보내고, 자기 전 나무위키에서 우주에 관한 내용을 찾아보는 등 엉뚱한 매력를 갖고 있는 크리에이터 ‘헤징’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Q. 본인소개 부탁한다
헤징.
평소 방송의 95% 이상 ‘롤’을 플레이하는 크리에이터 헤징입니다. 방송 경력은 이제 막 2년을 넘었고 현재 유튜브 구독자 3만 5,000명과 트위치 팔로워 2만 5,000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Q. ‘롤’을 핵심 콘텐츠로 한다고 했는데 채널만의 차별점이 있나
헤징.
현재 티어는 다이아 상위권으로 실력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차별점이라면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서 썸네일을 직접 그리는데 이 점이지 않을까요? 실제 유튜브 댓글을 보면 롤을 잘 하고, 직접 그린 캐릭터가 등장하는 썸네일이 좋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목소리를 좋다고 이야기해주시기도 하구요.

Q. 그림은 취미생활인건가
헤징.
평소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고, 현재 디자인과에 재학 중인 것도 큰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제 채널에 여성 시청자가 많은데, 그림이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Q. 과제하는 모습을 방송하기도 하던데
헤징.
학업과 방송을 병행하다보니 그런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실제로 지난 해는 학교 생활과 방송이 너무 많아 힘들기도 했구요. 이번 학기는 인터넷 강의가 많아서 방송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과제를 위해서나 취미로 그림을 그리고 있으면 시청자 분들이 “‘롤’ 언제 하세요”라고 묻는 경우가 많아 고민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Q. 학교와 방송을 병행하는 것에 대한 고민은 없나
헤징.
아무래도 고민이 많습니다. 방송을 직업으로 삼고 싶다는 생각은 강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졸업하고 직장을 갖는 모습을 보다보면 먼‘저 졸업을 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 디자인학과다 보니 졸업하려면 졸업 작품을 만들어야 하는데 방송에 들어가는 시간을 줄이면서 해야 하나라는 생각도 있습니다.
졸업 작품을 영상툰으로 만들고, 이를 유튜브 콘텐츠로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도 생각을 했습니다. 다만 유튜브에서는 자극적인 영상이 인기를 끄는데, 졸업 작품으로 적합한가에 대한 고민을 스스로 많이 하고 있습니다.

Q. 영상툰은 주력 콘텐츠와 전혀 다른 영역이다
헤징.
게임을 주력 방송 콘텐츠로 삼고 있긴 하지만 그림을 잘 그리는 편이고, 고양이도 키우고 있어 다양한 콘텐츠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유튜브에 ‘롤’ 관련 영상만 있어 콘텐츠 확장을 하는 것이 기존 채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고민되기도 합니다. 스스로 자신감이 부족한 것도 이유입니다.

Q. 방송에서 시청자들 반응은 호의적인 것 같은데
헤징.
시청자 분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시만 스스로 조심스러워하는 부분이 큰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최근 유튜브에 많이 보이는 썰툰같이 제보 받아서 그리는 콘텐츠나, 라디오, 고양이 콘텐츠를 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Q. 시청자 공약이 있나
헤징.
팬 분들을 위한 작은 이벤트를 하고 싶습니다. 팬미팅은 조금 민망할거 같아서 선물을 드리고 싶습니다. 5만 구독자가 된다면 제 캐릭터를 그린 머그컵을 선물해드릴 예정입니다.

Q. 시청자에게 하고 싶은 말
헤징.
제 영상을 봐주시는 분들께 늘 감사드립니다. 영상을 자주 올리는게 현재 목표입니다. 영상이 이틀 연속 올라간 적이 있는데 시청자분들이 너무 놀라셔서 민망하더라구요. 영상을 자주 올릴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추천하고 싶은 크리에이터는
헤징.
‘롤’을 다루는 ‘무협지’ 채널을 추천합니다. 썸네일과 제목이 안 누르곤 못 배기게 만드는 마력이 있는 채널입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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