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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존 강동훈 감독 “강점 갈고닦아 결승티켓 거머쥘 것” 

참석자: 킹존 강동훈 감독 

  • 종로=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4.05 20:15
  • 수정 2019.04.2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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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 2019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킹존이 담원 게이밍을 3:0으로 누르고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이날 승리에 대해 킹존 강동훈 감독은 오픈 마인드로 다양한 밴픽을 제안하고, 선수들도 이를 받아들이며 시너지를 낸 것이 승리 비결이라고 말했다. 다가오는 SKT전에 대해 가장 경계해야 할 라인으로 탑-정글을 꼽았으며, 자신들이 잘 하는 부분을 더욱 갈고닦아 다음 라운드에서도 승리를 챙기겠다는 각오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다음은 인터뷰 전문.

Q. 승리 소감은?
A. 기쁘다. 무엇보다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 선수들이 더 발전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Q. 3:0 승리를 예상했는가?
A. 원래 우리대로의 플레이를 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와일드카드전을 보며 ‘이 친구들이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1세트가 중요하겠다 싶어 긴장하긴 했다.

Q. 밴픽은 어떤 콘셉트였나?
A. 작년까진 인게임에서의 피드백이나 밴픽 등을 자제했고, 제 역할에 대해 다른 부분에서 노력했다. 작년 12월 팀이 구성되고 나서는 관여를 하고 있는데, 고정관념에 갇히지 않는 선에서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 선수들이나 다른 코칭 스태프들이 긍정적으로 봐주는 것 같다. 다양한 시도를 제시했을 때, 한번 시도해주고 잘 따라줘 시너지가 난 것 같다. 최천주 코치 역시 새로운 챔프나 꿀픽 등을 시도하는데 있어 오픈된 마인드를 갖고 있다. 최승민 코치도 이런 부분을 함께 찾으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Q. 1세트에서 이니시에이팅 조합은 의도된 픽이었나?
A. 상황이 있다. 팀 내에서 정해둔 매뉴얼이 있는데, 그런 상황이 주어져서 썼다. 설계 플레이를 선수들이 잘 해줬다. 

Q. 모르가나-파이크는 어떻게 만들어진 조합인가?
A. ‘데프트’ 선수가 비원딜을 못한다는 인식이 있는데, 시즌 시작 전에 비원딜 챔프를 많이 연습했고, 나오는 과정에서 상황을 가정해둔 픽이었다. 선수들도 ‘나 이것도 잘한다’ 하는 욕심이 있다. 코칭 스태프도 흔쾌히 허락해주는 편이라 나온 것 같다.

Q. SKT전 대비는 어떻게 할 계획인가?
A. 그간 준비해온 것을 잘 하면서 컨디션 관리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 우리가 발전하는데 더 집중해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준비 시간이 짦아 부담스러울 것 같다.
A. 부담스럽다. 강팀을 상대할 때 준비시간이 짧은 것은 부담도 있고 아쉽다. 좀 더 연구해 재밌는 픽과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는 부분이 없어지는 것이 아쉽다. 하지만 아직 선보이지 않은 픽도 있어 충분히 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Q. SKT에서 경계되는 선수는?
A. ‘칸’이다. 포지션 패치도 잘 탔고, 폼도 상승곡선이다. 탑-정글이 많이 신경쓰이고 잘한다고 생각한다.

Q. 오늘 내부적으로 가장 잘 한 선수는?
A. 다 잘했다. 

Q. SKT전에서 잘해야 할 선수는?
A. 탑-정글이다. 잘 할 수 있다고 믿는다. 

Q. 2라운드 들어 ‘커즈’ 선수가 폼이 많이 올랐는데, 특별히 주문한 것이 있는가?
A. 일단 1라운드 중반까지는 기복도 심했고 너무 아쉬워서 무엇 때문인지 코칭 스태프들이 고민을 많이 했다. 첫 번째로는 연습량이 적어 연습을 안할 수 없도록 강하게 했다. 그런 부분이 피지컬을 많이 끌어올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잘할 수 있는 부분들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영상도 같이 보고 잘하는 챔프도 찾는 등 코칭 스태프 3명이 노력을 많이 했다. 저를 미워할 수도 있다. 다 너를 위해서다.

Q. SKT전에 임하는 각오는?
A. 열심히 하겠다. 항상 노력하고 있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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