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포트나이트’, 부활 시스템 추가 예고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4.08 13:45
  • 수정 2019.04.08 14:56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픽게임즈의 글로벌 인기 배틀로얄 게임 ‘포트나이트’가 최근 자신의 팀원을 부활시키는 신규 시스템 등장을 예고했다. 
 

출처= ‘포트나이트’ 데브 업데이트 #13 영상 캡쳐

이와 관련해 에픽게임즈는 지난 5일 ‘포트나이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v8.30 업데이트에 대한 소식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글로벌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부분은 단연 ‘부활 밴(Reboot Van)’이었다. 이는 전장에 위치한 부활 전용 미니버스에 죽은 동료의 리부트 카드를 넣고 작동시키면, 하늘에서 해당 팀원이 다시 소환되는 시스템이다. 한 번 사망하면 전투에서 완전히 배제되는 기존 방식과 달리, 팀원 간 협업을 통해 다양한 전략 구사가 가능해진다는 의미다. 
다만 ‘부활 밴’이 공개된 이후, 배틀로얄 장르 팬들로부터 ‘에이펙스 레전드’에 등장하는 ‘부활 비컨’과 동일한 시스템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두 게임 모두 동료의 카드 혹은 신호기를 특정 장소로 옮겨 부활시킨다는 콘셉트가 유사하기 때문이다. 다만 부활 이용 제한이 없는 ‘에이펙스 레전드’와 달리, ‘포트나이트’는 한 번 부활이 이뤄진 후에는 전체 이용자 혹은 해당 팀원들에 한해 ‘부활 밴’ 이용이 일시적으로 불가능하다.
이외에도 ‘포트나이트’가 소개한 신규 팀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역시 ‘에이펙스 레전드’의 핑 시스템과 유사하다는 유저들의 의견이 다수 제기됐다.

이처럼 ‘포트나이트’의 v8.30 업데이트에는 현재 배틀로얄 시장에서 맹활약 중인 ‘에이펙스 레전드’를 견제하겠다는 의미가 숨어있다. 실제로 ‘에이펙스 레전드’는 출시 일주일 만에 동시 접속자 200만 명을 기록한 데 이어, 한 달 후인 3월 5일 5,00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더불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슈퍼데이터의 2월 전 세계 게임 매출 차트에서 총 9,200만 달러(한화 약 1,052억 원)를 벌어들이는 등 글로벌 배틀로얄 시장에서 ‘포트나이트’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지목되고 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