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결승 미디어데이] 어나더레벨 그리핀 vs 드림팀 SKT 최후의 승자는
[LCK 결승 미디어데이] 어나더레벨 그리핀 vs 드림팀 SKT 최후의 승자는
  • 종각=이준수 기자
  • 승인 2019.04.0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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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9일 종각 롤파크에서 LCK 스프링 결승 미디어데이 행사가 진행됐다. ‘어나더레벨’이라는 이명을 얻으며 1위로 결승에 직행한 그리핀과 ‘드림팀’을 구성한 SKT T1(이하 SKT) 선수들이 결승전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그리핀은 3대 0 승리를, SKT는 3대 1 또는 3대2 승리를 예측했다. 
두 팀 선수들은 스프링 우승을 통해 MSI에서 해외 팀들과 승부를 겨뤄보고 싶다는 속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리핀에서는 김대호 감독과 ‘바이퍼’와 ‘소드’가, SKT에서는 김정균 감독과 ‘페이커’와 ‘칸’이 참석했다. 
 

사진= 경향게임스

Q. 결승에 임하는 각오
김대호 감독(이하 김대호).
준비할 시간이 더 많았기 때문에, 준비한대로 경기 치루도록 하겠습니다.
바이퍼. 결승에 직행했을 때부터 SKT가 올라올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벅차고 기쁩니다. 결승전 무대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소드. 1R때 경기력이 좋았는데, 결승전에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정균 감독(이하 김정균). 이번 결승전은 꼭 1R, 2R 졌는데 꼭 복수하고 싶습니다.
페이커.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고 싶고, 좋은 성과 거두고 싶습니다.
칸. 결승전 장소가 잠실인데, 2년 전에 제가 우승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가져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칸’선수는 우승차지할때 상대가 SKT였는데
칸.
거기까진 생각하지 못했다. 대회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자기 자신이 얼마나 잘 하느냐인데, 저에게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곳이다.
 

사진= 경향게임스
사진= 경향게임스

Q. 김대호 감독에게 묻겠다. 지난 서머에서 준우승을 하면서 배운게 있나
김대호.
LCK 첫 시즌이었다. 예상한 대로 흘러가지 않았을 때 그자리에서 고치려고 집착을 많이 했다. 경험이 쌓였기 때문에 이번 다전제에서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Q. 각 팀 주장 선수들은 상대팀에서 누가 가장 위협이라고 보나
소드.
같은 탑 선수인 ‘칸’이 가장 큰 위협이라고 본다.
페이커. 그리핀은 미드, 정글이 강한 팀이다. 이에 대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Q. SKT가 오랫만에 결승에 갔다.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있나
김정균.
전략이라고 한다면 상대팀을 분석하는 것이 최선인 것 같다. 감독되고 결승이 처음인데 선수들과 코치진이 감독된 첫 해에 우승컵 안겨준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다.

Q. ‘소드’와 ‘칸’이 서로 친한걸로 아는데 한마디씩 하자면
소드. ‘
칸’ 선수한테 솔킬 따인게 있어서 복수하고 싶다
칸. 제가 정규시즌을 하는 동안 솔킬을 자주 내주고, 실수가 많았는데 ‘소드’ 선수 상대로는 경기가 잘 풀렸다. 그대로 이어가면 좋겠다.

Q. 결승 스코어를 예상한다면?
김정균.
3대 1이나 3대 2로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그리핀은 쉽지 않은 상대지만 저희 팀이 경험과 멘탈에서 앞선다고 생각해서 이길 수 있을 거라고 본다.
칸. 그리핀과의 상대 전적이 정규시즌에서 4대 1인데, 이번에는 3대 1로 이기고 싶다.
김대호. 최근 기세를 보면 저희는 킹존에게 졌고, SKT가 정말 강하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3대 0으로 이기겠습니다.
바이퍼. 3대 0으로 이길거라고 생각한다. 우리 팀이 더 강하다고 생각한다.

Q. ‘바이퍼’의 자신감은 바텀 라인에서 확실하게 이길 수 있단 뜻인가
바이퍼.
팀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저희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Q. 그리핀이 2R 넘어갈때 폼이 떨어졌다는 평이 있었다. 결승 전에도 쉬는 시간이 있었는데
김대호.
2주 정도 텀이 있지만 휴식하는 것이 아니고 계속 준비를 해 왔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고 본다. 1R에서 2R 넘어갈 때는 사실 휴식을 취한 것 같다.
 

사진= 경향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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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SKT쪽은 어떻게 생각하나
페이커.
저도 3대 0은 아니라고 보고, 3대 1이나 3대 2로 이길거라고 생각한다. 저희가 3대 0으로 지는 것은 생각하지 않는다.
김정균. 작년 그리핀 결승에서 보니 후반에 힘이 달리는 것이 보였다. 특히 멘탈적으로 무너졌다고 보는데 작년처럼 재밌는 경기 했으면 좋겠다.

Q. 플레이오프에서 상위 라운드 팀들이 압살하는 경기가 이어졌는데, 그리핀에서 약점 분석이 끝났나
김대호.
약점이라고 할 만한 부분을 찾지 못했다. 경기를 재밌게 봤는데, 전체적으로 무난한 경기였던 것 같다. 충분한 정도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Q. SKT와 킹존 경기가 매우 치열했다. 그리핀에서는 어떻게 봤는지 궁금하다
바이퍼.
경기라는게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는구나라고 생각했다. 여러가지 변수가 있는 만큼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지 않으면 휘청일 수 있겠다고 봤다. 조금이라도 풀어지면 위기가 올 수 있는 만큼 단단히 준비해야겠다는 생각했다.
소드. 1,2경기 킹존이 앞서다가 역전당해서 졌다. 이어 3세트에서는 손쉽게 경기를 내줬는데 보다보니 지난 결승전 4경기가 생각났다. 멘탈에서 더 단단해져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Q. 김대호 감독은 시즌 초, LCK의 수준을 끌어올리겠다고 했는데 어느 정도 올라온 것 같나
김대호.
작년에 LCK에서 받은게 정말 많았다. LCK 팀들이 전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함께 발전하길 바랬다. 실력이 함께 올라온 것 같다.

Q. ‘페이커’ 스스로 생각할 때 100%를 기준으로 어느 정도 폼이 올라온 것 같나
페이커.
폼이 올라왔다는 평은 감사한다. 스스로는 메타 변화에 따라 실력이 달라보이는 것 같다. 꾸준히 폼은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현재 폼은 70-80%정도라고 생각하는데 결승전에서는 30-40%정도 더 올릴 수 있을 것 같다.
 

사진= 경향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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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우승하면 MSI에 나가게 된다. 각 팀의 생각을 듣고 싶다.

페이커. 저희가 작년 MSI와 롤드컵에 못 나갔다. 작년에 LCK가 MSI와 롤드컵 모두 우승을 못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국제대회 못 나간 시즌이 처음이어서 오랫만에 국제 대회에 나가고 싶다.
바이퍼. 작년 결승이 끝나고, 롤드컵 진출 못해서 정말 아쉬웠다. 정말 좋은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고 기회 살려서 LCK 대표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Q. 양팀이 꼽는 기대되는 선수가 있다면
김정균.
인터뷰 할때마다 특정 라인을 뽑지는 않지만 큰 경기인 만큼 미드, 정글이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페이커’의 경우 큰 무대에서 좋은 컨디션이 나와서 기대가 크다.
김대호. SKT가 모든 라인이 강세인 만큼, 한 라인이라도 밀리면 게임에서 질 거라고 본다. 모든 선수들이 기대만큼 해주기를 보고 있다. 

Q. 서로 깜짝 픽이라고 할 만한 걸 준비했나
김대호.
롤에서 예상 외의 픽이란 건 많이 없는 것 같다. 저희가 할 수 있는 플레이 안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
김정균. 기간이 남은 동안 코치진들도 준비를 하고 있고, 선수들의 챔프폭이 넓기 때문에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본다.
 

사진= 경향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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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해외 대회에서 헤카림이 많이 나온다. 김대호 감독이 헤카림을 좋아하는 걸로 아는데
김대호.
제가 좋아하는 걸 제외하더라도 상황에 맞으면 헤카림도 좋은 픽이 된 상황이다. 가능하다면 써 보고 싶긴 하다.

Q. LCK 팀들은 원딜에 대한 평가가 높다. 해외에서는 비원딜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김대호.
그리핀은 ‘바이퍼’가 비원딜을 많이 사용했다. 상황에 맞게 최적의 카드를 꺼낼 예정이다.
바이퍼. 해외 대회는 LpL을 보고 있는데 봇 파괴 조합을 본 적이 없다. LpL에서는 카이사와 베인에 대한 평가가 높아서 주목하고 있다. 물론 다양한 조합의 가능성은 있기 때문에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
페이커. ‘테디’ 선수 역시 비원딜 조합을 많이 사용했고, 조합에 대해서는 늘 열린 마음으로 대하고 있다. 어떤 조합이든 나올 수 있다고 본다.

Q. 그리핀이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모습이 적었다
김대호.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고 본다. 선수들이 주어진 상황 내에서 최선을 다하는게 습관이 돼 있다보니 불리한 상황이 된다면 그 안에서 최선의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Q. ‘소드’ 선수는 지난 결승에서 10kg를 뺀다는 공약을 내세웠는데
소드.
지금은 다시 찌긴 했지만 다이어트를 했었다. 10kg는 무리고 5kg 정도 빼도록 하겠다.
칸. 우승하면 MSI, 서머 시즌까지 준비해야하기 때문에 뭘 하면서 시간 보내기보다는 경기 준비를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

Q. 우승 공약이 있다면
김대호.
우승하면 국제 대회를 나가게 된다. 이긴 팀들에게 미안하지 않게 최선을 다 하겠다. 개인방송을 했던 경험이 있는데, 휴식기에 개인방송을 통해 팬들과 만나고 싶다.
김정균. 시간만 된다면 프런트와 이야기해서 선수들이 원하는 곳으로 포상 휴가를 보내주고 싶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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