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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PC방 리포트]‘리니지’ 형제들의 파죽지세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4.09 16:07
  • 수정 2019.04.0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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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차트에서 ‘리니지’ 형제들의 대약진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엔미디어플랫폼의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의 4월 첫 주차 리포트에 따르면, ‘리니지’와 ‘리니지2’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리니지 리마스터’에 이어 ‘리니지2’까지 동반 상승하는 등 엔씨소프트 MMORPG 전체에 걸쳐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사진=더로그
사진=더로그

4월 1주 전국 총 PC방 사용시간은 약 2,640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4% 감소했다. 개학 시즌 감소세의 영향이 점차 사그러들며 안정세를 맞이하는 형국이다.
10위권 내 게임들의 약보합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피파온라인4’는 상위 5종 게임 중 유일하게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증가했다. 만우절을 맞아 진행된 ‘노룰 모드’를 비롯해 이천수를 모델로 기용한 ‘반칙왕 리춘수’, ‘조석축구만화’ 이미지 이벤트들이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금주 들어 가장 눈에 띄는 성적을 보인 게임은 단연 ‘리니지’다. ‘리니지 리마스터’ 출시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이 게임은 주간 순위 9위에 오르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톱10 진입에 성공했했다. 사용시간은 전주 대비 49.1% 증가한 516,541시간으로. 점유율은 2%를 기록했다.
이에 NC소프트의 다른 MMORPG들도 시너지를 받아 순위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다. ‘아이온’은 2계단 상승한 19위, ‘리니지2’는 8계단 상승한 25위의 성적으로 TOP 30위 안에 안착했다.

특히 ‘리니지2’의 경우 그 상승세가 유난히 두드러진다. 주간 사용시간이 지난주 대비 61.1% 상승하며 톱30 게임 중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였으며, 점유율 0.23%로 주간 순위 25위에 랭크됐다. 두 ‘리니지’ 시리즈가 모두 강세를 보인 셈이다. 
‘리니지2’의 급상승 원인은 4월 3일부터 각성 서버와 본 서버에서 시작된 새로운 이벤트로 보인다. 이와 함께 ‘리니지 리마스터’의 영향으로 시너지 효과까지 받아 상승세를 대폭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한편, TOP 30위 내 게임 중 가장 높은 하락세를 기록한 게임은 ‘에이펙스 레전드’로,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3월 20일 이후 PC방 차트에서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출시 당시 우회 접속만으로 높은 점유율을 보였던 게임인 만큼, 국내 PC방 서비스가 순위 견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더로그 측의 분석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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