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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토커] ‘VR게임 기대감’ 드래곤플라이 ↑, ‘외인·기관 이탈’ 액토즈소프트 ↓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4.09 19:29
  • 수정 2019.04.0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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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플라이는 금일(9일) 전거래일 대비 15.61%(555원) 상승한 4,1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44,734주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33,854주와 27,000주를 순매수함에 따라 오후 들어 큰 폭의 상승장이 펼쳐졌다.
 

드래곤플라이의 주가 상승은 자사 VR(가상현실)게임 사업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드래곤플라이는 지난해부터 KT와 공동개발한 5G 기반 완전 무선 VR FPS ‘스페셜포스 VR: 유니버셜 워’를 선보였으며, 이달 8일 론칭한 KT의 개인형 실감미디어 서비스 ‘기가라이브TV 2.0’에도 ‘스페셜포스 VR: 인베이젼’이 탑재됐다. 특히 5G 상용화 이후 VR이 킬러 서비스로 주목받는 만큼, KT와 VR게임 공동개발 및 어플리케이션 공급계약을 체결한 드래곤플라이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자극됐다.

반면, 액토즈소프트는 금일(9일) 전거래일 대비 4.39%(650원) 하락한 14,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가 13,615주를 순매수했음에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64주와 10,331주를 순매도하면서 오전 보합세 이후 종일 약세장에 머물렀다.
액토즈소프트의 주가 하락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 여파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외국인은 지난 8일부터 2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를 유지했으며, 당일 기관마저 단 하루 만에 ‘팔자’로 돌아서면서 이틀 연속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다만 이달 초 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가 광주극성의 신작 모바일게임 ‘일도전세’를 공동계약하고 I·P 관련 사업에서 협력하기로 한 만큼, 일부 투자자들은 향후 중국발 호재에 따라 반등여력 확보가 가능하다는 전망도 내놨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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