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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I·P 누적 매출 10억 달러 돌파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4.10 10:00
  • 수정 2019.04.1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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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는 전 세계에서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는 자사 대표 I·P ‘검은사막’이 누적 매출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400억 원) 클럽에 가입했다고 금일(10일) 밝혔다.
 

사진=펄어비스
사진=펄어비스

온라인부터 모바일, 콘솔까지 플랫폼 다각화를 시도 중인 ‘검은사막’은 현재 150개 이상의 국가에서 1,800만 명이 즐길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록적인 성과를 거둔 I·P 중 하나다. 
실제로 펄어비스는 게임업계에 ‘모바일 바람’이 거세게 불던 2010년 대작 온라인 PC MMORPG ‘검은사막’ 개발에 총력을 다 했다. 그 결과, 2014년 12월 ‘검은사막’ 출시 당시 11억 원 수준이었던 매출액은 지난해 4,047억 원으로 약 360배 급증했다. 더불어 ‘검은사막’ I·P 의 지역별 매출 비중 역시 한국·대만·일본 등 아시아 지역이 66.6%를, 북미와 남미를 합친 아메리카 지역에서 17.6%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같은 ‘검은사막’ I·P의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했던 배경에는 뛰어난 기술력이 자리 잡고 있다. 대부분 게임사들이 해외 상용엔진을 쓰던 관행을 깨고, 펄어비스는 게임의 토대를 이루는 엔진을 직접 개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체 개발한 ‘Black Desert Engine’을 통해 게임개발 속도와 유연성을 높이고, 플랫폼의 확장성도 극대화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아울러 현재 50여 명이 근무 중인 펄어비스의 게임 엔진팀은 5G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서버의 발달 등 기술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차세대 게임 엔진’ 개발에 몰두 중이다. 여기에 자체 보유한 3D 스캔 스튜디오, 모션캡쳐실, 오디오(사운드)실 등 최첨단 개발 환경 역시 ‘검은사막’ I·P의 진화를 지원한다.

한편,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북미·유럽 등 글로벌 서비스 확대를 연내 추진할 예정이며, 차세대 게임 엔진을 적용한 대작 ‘프로젝트K’와 ‘프로젝트V’를 개발하고 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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