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서비스 게임인 ‘드로이얀 온라인’은 지난해 12월 엠게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무료서비스를 시작했으며 2개월 만에 동시접속자가 1만명을 넘었다. 이는 이전 동시접속자 3천5백명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무료이용자의 대거 유입에 따른 동시접속자의 증가와 더불어 매출도 30% 이상 증가했다. 이는 커뮤니티 활성화, 길드 및 게이머 간 대전 활성화, 게임 내 상거래 활성화 등 전체적인 사용자 증가에 따른 게임 흥미성 증가로 인한 유료 이용자 비율 증가 및 유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경험치를 30% 더 증가시켜주는 혜택 때문인 것으로 위즈게이트측은 풀이하고 있다.
동시접속자 증가에 따라 위즈게이트는 지난 21일 드로이얀 의 5번째, 6번째 서버군인 랜디아 서버와 저스티 서버를 한꺼번에 증설했다. 위즈게이트는 이번 서버증설에 맞춰 평소보다 아이템이 떨어질 확률이 1.5배로 늘어나는 아이템 이벤트 와 다양한 아이템이 선물로 제공되는 선물 상자 이벤트 를 28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위즈게이트의 무료 게임 서비스에 대해 업계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업체 한 관계자는 “위즈게이트에서 무료서비스를 실시함에 따라 수익모델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며 “무료서비스는 국내 중소 게임개발사들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