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온라인게임 ‘거상’이 마침내 모바일 MMORPG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이와 관련해 국내 모바일게임 전문기업 알피지리퍼블릭이 온라인 MMROPG ‘거상’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 모바일게임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2002년 서비스를 시작한 온라인게임 ‘거상’은 국내 최초로 경제와 MMORPG를 접목시킨 작품으로, 17년간 유저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이에 모바일게임 개발과 퍼블리싱을 주력으로 하는 알피지리퍼블릭이 원작의 장점이었던 경제시스템과 영웅 캐릭터를 모바일로 완벽 재현한 ‘거상 모바일(가제)’의 제작에 나섰다. 특히 ‘거상 모바일’은 과거 수집형 RPG로 출시됐던 ‘거상’ I·P 모바일게임과 달리, 원작과 동일하게 MMORPG 장르를 채택해 눈길을 끈다. 더불어 기존 2D 그래픽을 3D로 업그레이드하면서, 기존 유저와 신규 유저 모두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거상 모바일’은 올해 11월 14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9’ 현장에서 유저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한편, 알피지리퍼블릭은 ‘거상 모바일’ 외에도 올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모바일 RPG 2종을 개발하고 있으며, 퍼블리싱 사업 전개를 통해 한층 다양한 게임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