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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강원도 산불 기부행렬 동참 ‘훈훈’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4.1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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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원도 고성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와 재계 등 사회 각계에서 이재민들을 위한 지원에 나서는 가운데, 게임업계에서도 이에 동참하며 훈훈함을 자아낸다. 
 

사진=‘헌드레드소울’ 공식 카페
사진=‘헌드레드소울’ 공식 카페

가장 먼저 이재민 지원에 나선 곳은 ‘헌드레드소울’의 개발사 하운드13이다. 이들은 지난 4월 6일 공식 카페 공지를 통해 유저들에게 기부 이벤트를 제안했다. 4월 6일부터 7일까지 유저들의 기부금과 회사 자체 기부금을 모았으며, 액수에 따라 크리스마스 코스튬을 전체 유저들에게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마켓 수수료까지 절감해 기부금으로 마련하기 위해 패키지 판매가 아닌 회사 계좌로 입금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에 367명의 유저들이 총 6,217,068원을 쾌척했으며, 하운드13 측은 1,000만 원을 보태 약 1,600만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로 전달한다고 전했다.
 

사진=펄어비스
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 역시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억 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정경인 대표는 “피해지역이 고향인 사우들도 있어 남일 같이 느껴지지 않았으며, 하루 빨리 피해 복구가 이루어져 일상생활로 돌아가실 수 있기를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펄어비스의 기부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이재민의 구호 활동 및 피해복구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진=뜨뜨뜨뜨 인스타그램
사진=뜨뜨뜨뜨 인스타그램

게임 관련 인플루언서의 참여도 이어졌다. 유명 게임 BJ 뜨뜨뜨뜨(본명 석주형) 역시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1,000만 원을 전달하고, 입금 내역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그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강원도 산불로 인한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드리고 싶어 강원 산불 피해 이웃 돕기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며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각 게임 유저들 역시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이들의 아픔을 덜고자 기부 행렬에 동참하는 모양새다. 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가 되어 전해지길 기원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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