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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생존키트]성공하는 사람

  • 경향게임스 press@khplus.kr
  • 입력 2019.04.10 14:07
  • 수정 2019.04.1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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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유니콘을 탄생시킨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Y Combinator에서 회장직을 맡고 있는 샘 알트만은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들을 분석하고 투자를 진행한 경험과 분석에 기반해 성공적인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정리했다. 

비전의 명확성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왜 하는지 남들에게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채용, 영업,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할 수 없다. 내가 무엇을 하는지 설명을 제대로 못하면 누가 동참할 수 있을까?
비전을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추진력이 있다. 에어비앤비 창업자 브라이언 체스키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에어비앤비 컨셉 자체에 심각한 의문을 던졌을 때 ‘현지 체험’의 매력에 대한 비전을 굴하지 않고 설명할 수 있었다.

단호하고 열정적임
스타트업은 태생부터 성공과는 거리가 매우 먼 확률로 시작하는 게임이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단호한 의지와 열정이 필요하다. 창업자 스스로가 그가 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단순히 ‘머리’로만 스타트업을 운영한다면 초반에 경제적으로 아주 어려웠던 우버나 에어비엔비는 현재 존재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브라이언 체스키는 회사 초반에 펀딩이 떨어져 수십개의 신용카드로 돈을 인출하며 ‘돌려막기’를 통해 회사를 버텼다고 한다. 만약 머리로만 회사를 운영 하였다면 이런 무모한 짓을 할 수 있었을까?

일을 빨리 해결하는 능력
의사결정의 속도와 질이 많은 스타트업의 운명을 좌우짓는다. 창업자들은 제품에 대해, 시장 접근에 대해, 이 외 회사 전반에 대한 안건에 대해 수시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전진하면서 그때그때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것이다.
여기서 유일한 오답은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제자리 걸음을 하는 것인데, 알트만은 가장 대표적인 예로 직원들을 빨리 해고하지 못하는 창업자들의 실수를 꼽는다. 업무 성과가 낮은 직원을 해고하지 못하면 하루하루 생존을 다투는 회사는 경쟁력을 잃게 되고, 또 그 직원 역시 자신과 더 맞는 직장을 찾지 못하고 계속해서 안좋은 경험만 쌓게 된다.

* 박병록 칼럼니스트는 게임 전문지 기자를 시작으로 게임/IT 업계와 인연을 쌓아왔다. 이 같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게임과 IT 분야에서 VC, 스타트업 코파운더, 스타트업 창업 등의 경험을 했다. 실패를 통해 얻은 스타트업의 생존 노하우를 코너를 통해 전하고자 한다.

[경향게임스=게임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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