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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영화 기대감’ 바른손이앤에이 ↑, ‘외국인 이탈 지속’ 베스파 ↓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4.1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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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손이앤에이는 금일(10일) 전거래일 대비 5.06%(85원) 상승한 1,765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가 135,837주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3,329주와 41,972주를 순매수하면서 오전 약세장을 벗어나 꾸준히 상승장이 이어졌다.
 

바른손이앤에이의 주가 상승은 신작 영화 흥행 기대감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바른손이앤에이가 제작하고 CJ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하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 최근 트레일러 영상 공개와 함께 5월 말 개봉을 확정했다. 이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연일 ‘기생충’이 자리 잡고, 흥행 가능성이 점쳐짐에 따라 외국인과 기관의 투자심리가 자극됐다. 더불어 일부 투자자들은 5G 상용화에 따라 바른손이앤에이의 VR사업도 다시 주목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베스파는 금일(10일) 전거래일 대비 2.88%(750원) 하락한 25,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가 6,695주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995주와 598주를 순매도함에 따라 종일 약세장을 면치 못했다.
베스파의 주가 하락은 외국인의 지속적인 이탈 행보 여파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외국인은 지난달 26일부터 12거래일 연속 ‘팔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당일 기관마저 매도우위로 전환하면서 3일 연속 이어오던 반등국면이 멈췄다. 다만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베스파의 대표작 ‘킹스레이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연내 출시 예정인 신작 2종과 지난 9일 국내 게임 개발사인 코쿤게임즈 인수를 통해 단일게임 리스크 극복도 가능하다는 예측도 등장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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