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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슈퍼크리에티브 주식 매각…대규모 투자수익 ‘눈길’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4.11 10:01
  • 수정 2019.04.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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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모바일게임 ‘에픽세븐’ 개발사인 슈퍼크리에이티브의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데브시스터즈가 주식 처분에 따른 대규모 수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데브시스터즈
사진=데브시스터즈

이와 관련해 데브시스터즈는 금일(11일) 슈퍼크리에티브에 대한 주식 및 출자증권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처분 주식 수는 총 27,778주이며, 처분 금액 규모는 약 187억 원에 달한다. 해당 주식은 최근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와 슈퍼크리에이티브의 지분 인수 계약 체결일로부터 50일 이내에 처분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데브시스터즈가 2017년 초 ‘데브-청년창업 투자조합 2호’를 통해 슈퍼크리에이티브에 총 19억 원의 투자를 집행하면서 취득한 주식 전량을 매각한 만큼, 대규모 투자 차익 실현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데브-청년창업 투자조합 2호’는 데브시스터즈가 창업투자전문 자회사인 데브시스터즈벤처스와 함께 조성한 150억 원 규모의 펀드로, 연결 기준으로 데브시스터즈가 40%, 유한 책임조합원인 한국모태펀드가 6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즉, 이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와의 지분 매각 건으로 인해, 데브시스터즈는 조합지분율에 따라 한국모태펀드의 분배금을 차감한 금액을 최종 회수하게 된다. 

한편, 데브시스터즈는 데브시스터즈벤처스를 중심으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5개의 투자조합을 결성, 우수한 역량을 갖춘 게임 개발사를 넘어 서비스 분야와 기술 기업으로도 투자 영역을 확대 중이다. 이에 올해 역시 뛰어난 게임 개발사에 대한 재무적 지원 외에도 개발 및 퍼블리싱 노하우 공유 등 데브시스터즈가 쌓아온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투자 활동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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