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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척암선생문집 책판’ 공개 … “문화재 보호 위해 최선다할 것”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4.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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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가 4월 11일 ‘척암선생문집 책판(이하 책판)’을 공개했다. 문화재청, 국외소재문화재재단 및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꼐 진행된 이날 행사는 라이엇게임즈가 참여한 국외 문화재 환수 3번째 사례다. 라이엇게임즈는 2014년 ‘석가삼존도’, 2018년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의 환수에 앞장선 바 있다.
 

박준규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대표 (사진= 경향게임스)
박준규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대표 (사진= 경향게임스)

행사에는 김현모 문화재청 차장, 조현재 한국국학진흥원 원장,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박준규 대표가 참여했다. 김현모 문화재청 차장은 “환수에 도움을 준 라이엇게임즈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감사의 인사말로 행사를 시작했다. 박준규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뜻깊은 유물이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업의 지원이 필요한 순간 움직일 수 있도록 기금을 마련해 왔다”며 “문화재 환수에 있어 긴밀한 협력을 통해 문화재 보호에 앞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라이엇게임즈와 협력을 통해 문화재를 환수한 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석가삼존도’는 라이엇의 도움으로 해외 문화유산을 환수한 첫번째 사례다. 미국 허미타지박물관이 보유하고 있던 석가삼존도를 기증받아 환수에 성공했다. 라이엇게임즈는 박물관에 후원기금을 제공하며 환수를 도왔다.
이어 2017년 프랑스 경매에 출품된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을 환수했다. 외규장각, 순조실록 등에 있는 기록에 따라 유물을 확인한 후 라이엇게임즈의 후원을 통해 안전하게 유물 환수에 성공했다.
‘척암선생문집 책판’은 오스트리아와 독일으 거쳐 경매에 출품된 사실을 확인됐다. 이에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라이엇게임즈의 협력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움직여 낙찰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경향게임스
사진= 경향게임스

한편, 라이엇게임즈는 2012년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체결한 이후 약 8년 간 50억 원 이상을 기부하며 한국 문화유산 보호에 힘써왔다. 서울문묘 및 성균관 및 주요 서원 3D 정밀 측량, 조선시대 왕실 유물 보존처리 지원, 4대 고궁 보존 관리, 미국 워싱턴D.C 소재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2017년 외국계 기업 최초로 문화유산보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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