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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록체인] 엔진, ERC-1155 지원 시작 … 기존 토큰 대체 기대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4.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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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enjin)이 이더리움 블록체인 검색 서비스 ‘엔진X’에 ERC-1155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신규 업데이트에 포함된 내용으로 이용자들은 블록체인 기반 소장용 아이템, 게임 아이템, 디지털아트 등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자산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됐다. 블록체인 게임 개발 플랫폼이자 암호화폐인 엔진코인(ENJ)을 제공하고 있는 엔진은 이더리움(ETH) 블록체인 검색 서비스인 ‘엔진X’의 업데이트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자산 지원을 시작한다.
 

사진= 엔진
사진= 엔진

ERC-1155는 엔진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비텍 라돔스키가 제안한 새로운 이더리움 토큰 아이템 표준안이다. 기존에 주로 사용되던 ERC-20과 ERC-721 표준의 특성을 하나로 묶어서 트랜잭션 속도와 비용을 대폭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엔진에 따르면 현재 35개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가 ERC-1155 표준안을 활용해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엔진은 ERC-1155 토큰이 기존 ERC-20, ERC-721 토큰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엔진 플랫폼과 ERC-1155를 활용한 개발사들은 현재 다중 게임 세계(멀티버스: Multiverse)라는 게임 방식을 도입해 게임을 개발 중이다. 개발자가 만든 여러 게임을 오고 갈 수 있는 공유 게임 캐릭터와 아이템을 도입할 수 있어, 게임 자산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엔진은 이용자들이 직접 멀티버스 개념을 이해할 수 있게 게임 간 보물찾기 퀘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멀티버스로 구성된 게임 세계에서 미션을 완료하고 총 1,155,777ENJ 이 담긴 모놀리스(Monolith)라는 최초의 ERC-1155 토큰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엔진은 지난해 12월 엔진X를 출범한 이후 자체 브랜드 탐색기를 제공해 이용자들이 트랜잭션 검증을 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엔진과 협력 중인 거래소에서는 엔진 플랫폼을 사용하여 자체적인 ERC-1155 블록체인 아이템을 생성했으며, 이용자가 엔진X 인터페이스를 통해 이를 검색할 수 있게 했다.
지난 3월 엔진은 블록체인 게임·서비스를 위한 통합 플랫폼을 공개하고 유니티 엔진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유니티 에셋스토어에 론칭했다. 이에 따라 게임 개발자가 블록체인 관련 코드를 작성하지 않고도 블록체인 게임을 만들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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