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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문화재단, 동화 발판으로 인권교육 확산 

  • 종로=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4.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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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문화재단은 4월 11일 서울 종로구 아라아트센터에서 어깨동무문고 전시회 ‘다름을 이해하는 모두의 동화전’을 개최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이날 전시회 오픈식에는 넷마블문화재단 서장원 대표를 비롯해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조문순 소장, 사회적기업 리드릭 원장 및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김정열 회장, 대구대 영어영문학과 손홍일 교수, 경동대 유아교육과 신혜은 교수, 장애인학생지원네트워크 김형수 대표, 아주대 국문과 차희정 교수, 어깨동무문고 장혜지, 신동민, 이소라, 명형인 작가 등이 참석했다.

이날 넷마블문화재단 최우수 대리가 어깨동무문고의 행보와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어깨동무문고의 활동은 구축기(2014~2015), 안정기(2016~2018), 확산기(2019~)로 나뉜다. 먼저 구축기에는 작가들과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동화책 공모전을 개최해 수상작을 출판 및 배포하는 활동들을 이어갔다. 또한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안정기에는 신진 장애 작가를 발굴하고, 동화책 교육콘텐츠를 개발했다. 또한 이들의 교육 효과를 검증하고, 도서관을 대상으로 이들을 도입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는 최 대리의 설명이다.
 

사진=경향게임스
▲ 넷마블문화재단 최우수 대리(사진=경향게임스)

넷마블문화재단은 지금까지 3,712개 기관에 12,400권의 동화책을 전달했으며, 1,663명의 아동에게 85회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했다. 온라인 교육은 86,514회 이뤄졌다. 
그 결과 인권에 대한 탐색과 관심이 증진됐으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의 폭이 확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넷마블문화재단이 교육효과를 검증한 결과 79%의 아동이 장애에 대한 인식이 변화됐으며, 82%가 동화책을 바탕으로 한 교육에 흥미를 느꼈다. 또한 71%는 동화책을 활용한 인권교육이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최 대리는 이를 바탕으로 주제를 확대하고, 다양한 채널을 구축하는 가운데 시중출판을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다가가고, 수익 기부를 통해 진정성 있게 다가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진=경향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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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향게임스

이어 올해 출간되는 신작 발표가 있었다. 이소라 작가의 ‘빨간사자 아저씨’와 진보경 작가의 ‘조금 특별한 내 친구’는 시중판매를 시작했으며, 이날 최초 공개된 성영란 작가의 ‘혜영이’, 명형인 작가의 ‘클라라와 몬스터’ 3부작까지 총 4종으로 구성된다. 기성 작가부터 실제 장애를 가진 작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험들을 녹여낸 작품들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넷마블문화재단 서장원 대표는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전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동화책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거리를 좁힐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넷마블문화재단은 종합 콘텐츠기업의 사회적 사명감을 띠고 게임을 통한 사회적 기여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넷마블문화재단 서장원 대표(사진=경향게임스)
▲ 넷마블문화재단 서장원 대표(사진=경향게임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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