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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 등장한 엔씨소프트 사옥 ‘시선강탈’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4.11 18:15
  • 수정 2019.04.1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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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사옥이 드라마에 등장했다.
지난 4월 1일과 2일 JTBC4에서 방영된 단막극 ‘너를 싫어하는 방법’이 주인공으로, 엔씨소프트의 웹툰 플랫폼 ‘버프툰’에서 단독 연재 중인 동명의 웹툰을 소재로 한 드라마다. 엔씨소프트와 JTBC 디지털 스튜디오 룰루랄라가 공동 기획∙제작한 이 드라마 속에 등장한 사옥 이곳저곳의 모습을 살펴보는 깨알 재미까지 선사해 눈길을 끈다.
 

사진=엔씨소프트
사진=엔씨소프트

먼저, 드라마 속 대학교 학생 식당 장면은 사옥 내 푸드코트에서 촬영됐다. 같이 식사할 친구를 애타게 찾는 주인공 미리의 모습, 미리와 대강이 함께 점심 먹는 모습,미리가 친구 발에 걸려 넘어지며 식판을 엎는 모습 등 여러 장면들이 이곳에서 연출됐다.
실제 푸드코트에서는 한식, 양식, 분식 등 여러 종류의 메뉴들이 총 6가지 코너로 제공된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과거 삼성동 사옥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한 규모(756평)로 총 640석이 마련돼 있다. 사옥 내 N타워와 C타워 중앙에 위치해 있어 자연채광으로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며, 임직원들에게 중식과 석식을 무료로 지원한다.
 

사진=엔씨소프트
사진=엔씨소프트
사진=엔씨소프트
사진=엔씨소프트

또한 주인공 미리와 대강이 카페에서 만나는 장면은 엔씨 사내 카페에서 촬영됐다. 미리와 대강 외 다른 한 명이 카페에 등장하면서 두 사람의 복잡미묘한 심정이 그려진 장면이다.
이 장면에서 등장한 사내 카페는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을 바리스타로 고용해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13년 7월 성남시와 취약계층 다문화 가정 이주여성 일자리 창출에 관한 협약을 맺고, 사옥 1,2층의 직원 이용 시설 일부를 이주여성들과 함께 운영하며 다문화 카페 공간으로 기부했다. 카페 운영에 필요한 모든 시설과 장비 등을 지원하며, 카페에 근무하는 이주여성들도 사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엔씨소프트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의 대표 게임들도 드라마에 등장했다. 바로 ‘블레이드 & 소울’과 ‘프로야구 H2’다. 드라마 속 주인공 대강이는 좋아하는 게임의 한정판 피규어를 사기 위해 어느 건물 앞에서 밤새 줄을 서는데, 이 장면은 엔씨 판교 사옥 앞에서 촬영됐다. 실제 드라마에서는 ‘프로야구 H2’와 ‘블레이드 & 소울’의 대표 캐릭터인 ‘남소유’, ‘비월’의 캐릭터 배너가 포착됐다. 아마도 주인공이 사려 했던 한정판 피규어는 아름다운 ‘검선 비월’이 아니었을까.
 

사진=엔씨소프트
사진=엔씨소프트
사진=엔씨소프트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사옥이 드라마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7년 방영된 JTBC의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그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라이브러리와 외관 등의 공간이 포착됐으며, ‘리니지M’, ‘블레이드 & 소울’,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등장했다. 평소 엔씨소프트 측에서는 게임 외에도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각종 시도를 하고 있다고 강조해온 만큼, 또 어떤 ‘깨알’ 재미를 선사할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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