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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주가 회복세 ‘뚜렷’ … 판호발급 재개 ‘영향’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4.11 18:39
  • 수정 2019.04.1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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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판호 발급 소식에 따라 ‘글로벌 게임제국’ 텐센트의 주가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400 홍콩달러(HKD) 선에 근접했다.
 

사진=텐센트

홍콩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텐센트는 금일(11일) 전거래일보다 0.67% 상승한 391.40 HKD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6월 400 HKD 선이 무너진 이래로, 9개월 간 기록한 주가 중 최고치에 해당한다. 
이를 바탕으로 텐센트는 아시아 최대 시가총액 기업의 자리도 되찾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실제로 경쟁자인 알리바바는 전날 뉴욕증권거래소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약 4,826억 3,900만 달러(한화 약 550조 2,085억 원)을 기록했으며, 텐센트 역시 금일 홍콩증권거래소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3조 7,300억 HKD(한화 약 542조 1,555억 원)으로 증가한 상황이다.

출처=구글 금융 탭내 ‘텐센트 홀딩스‘ 캡쳐
출처=구글 금융 탭내 ‘텐센트 홀딩스‘ 캡쳐

텐센트의 주가가 상승세를 기록 중인 배경에는 판호발급 재개를 비롯한 자국 게임사업 호재가 존재한다. 2018년 3월 이후 판호 발급이 중단되고 중국 정부의 게임산업 규제 기조가 강화됨에 따라, 텐센트의 주가는 470 HKD에서 250 HKD까지 거의 반토막 났다. 
다만 지난해 12월부터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 내자판호 발급을 재개한 데다, 이달 9일 명단에 포함된 ‘허핑징잉(和平精英)’까지 텐센트의 신작 게임 5종이 중국 서비스 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텐센트의 주가는 26% 가량 급등하자, 일본 노무라증권도 최근 보고서에서 텐센트의 주가 목표치를 400 HKD로 전망한 바 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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