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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5G 시대 맞아 SK텔레콤와 협업

2020년까지 SK텔레콤과 협업 … VR·AR로 e스포츠 콘텐츠화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4.12 12:01
  • 수정 2019.04.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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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가 SK텔레콤과 협업을 진행한다. 지난 4월 3일 세계 최고로 5G 기술을 도입한 통신 3사는 LCK 파트너십에 입찰을 진행, SK텔레콤이 최종 파트너로 선정돼 e스포츠 산업에 적극 나서게 됐다.
 

사진= 라이엇게임즈
사진= 라이엇게임즈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향후 2020년까지 LCK 후원에 나서게 되며, LCK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5G 기술을 기반으로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 콘텐츠를 독점 제작할 수 있게 됐다. 통신사들은 5G 상용화에 발맞춰 e스포츠를 적극 콘텐츠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큰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이번 파트너십에는 LCK를 비롯해 각종 ‘LoL’의 국제대회 중계권도 함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자사의 OTT 서비스인 옥수수를 통해 2019 LCK 스프링 결승전을 시작으로 MSI, 리프트 라이벌즈, 롤드컵 등을 이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지상파 3사와 손잡고 옥수수와 푹(POOQ)의 통합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4월 8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옥수수와 푹 통합 법인 설립을 위한 기업결합신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LCK를 더 많은 이용자가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멀티뷰 소스를 라이엇게임즈로부터 제공받아 선수 시점의 개인화면을 제공한다.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들의 개인 화면을 볼 수 있게 된 만큼 LCK 시청자들 역시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라이엇 게임즈 박준규 한국대표는 “LCK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시청자들이 일부러 찾아보는 프리미엄 콘텐츠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기업들이 LCK가 가진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인정하기 시작했다”며 “라이엇게임즈는 SK텔레콤과 다양한 부문에 걸쳐 파트너십을 맺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LCK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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