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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1 3대 0 완승 … 15주년 맞이 '축포'

  • 잠실=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4.13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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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의 SKT가 돌아왔다. SKT는 2019 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그리핀을 3대 0으로 잡아내며 7번째 우승컵을 들었다. 그리핀을 상대로 리그에서 2패를 기록했지만 결승에서 완승을 거두며 복수에 성공했다. SKT는 창단 15주년에 펼쳐진 마지막 SKT T1 이름을 걸고 펼쳐진 결승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진= 경향게임스
사진= 경향게임스

1세트 그리핀은 바텀 파괴조합을 시작으로 초반부터 강한 압박에 나섰다. 인베이드를 통해 선제킬을 기록한 그리핀은 SKT의 바텀 다이브를 노리며 맹공을 이어갔다. SKT는 ‘페이커’의 라이즈를 중심으로 단단한 수비를 이어갔다. 라이즈와 이즈리얼의 성장세를 앞세워 반격에 나선 SKT는 주요 오브젝트를 두고 펼쳐진 한타에서 승리를 거뒀다. SKT는 그리핀의 노림수를 모두 막아내며 1세트를 승리, 기선을 잡는데 성공했다.
 

사진= 경향게임스
사진= 경향게임스

2세트는 SKT의 경험이 빛났다. 그리핀의 미드 ‘쵸비’가 흔들리는 점을 제대로 노렸다. SKT는 그리핀의 인베이드를 막아내며 오히려 2킬을 기록했다. 이어 ‘쵸비’의 리산드라를 연달아 잡아내며 상처를 벌렸다. 그리핀은 포기하지 않고 공격을 이어갔다. 하지만 ‘클리드’의 자르반을 앞세운 SKT의 공격에 무릎꿇었다. SKT는 경기 스코어를 2대 0으로 벌려가며 우승컵에 한걸음 다가섰다.
 

사진= 경향게임스
사진= 경향게임스

마지막 3세트에서 그리핀과 SKT는 다시 한번 같은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리핀이 바텀 파괴조합을, SKT가 이즈리얼 브라움을 선택했다.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는 만큼 양 팀은 거칠게 싸움을 이어갔다. 쉼 없이 이어진 싸움에서 웃은 것은 SKT였다. 초반에 힘을 준 그리핀이었지만 SKT에게 초반부터 킬을 내주며 힘든 경기를 이어갔다. 그리핀은 계속해서 싸움을 걸면서 반격을 노렸지만 SKT의 반격에 결국 무릎을 꿇었다. SKT는 3대 0 승리를 거두며 왕자의 귀환을 알렸다.

한편, 스프링 우승컵을 거머쥔 SKT는 베트남에서 펼쳐지는 MSI에 LCK 대표로 참석하게 된다. 지난해 국제전에서 약세를 보인 LCK의 비상을 이끌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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