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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파이널 #8] 우승 SKT "LCK가 최고 리그라는 걸 보여줄 것"

  • 잠실=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4.13 21:42
  • 수정 2019.04.1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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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가 7번째 LCK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시즌 초반 드림팀이라는 이름으로 기대를 모은 SKT는 마지막 순간 그리핀을 3대 0으로 제압하며 왕좌에 다시 한번 올랐다. 지난 2018년 LCK는 MSI, 리프트라이벌즈,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롤드컵까지 부진을 이어갔다. SKT 역시 유일하게 무관을 기록한 한 해였다. 2019 시즌을 맞이해 대대적인 리빌딩을 진행한 SKT는 '칸', '클리드', '테디', '마타', '크레이지', '하루'를 영입하며 단단한 라인업을 꾸렸다. 여기에 '제파' 이재민 코치를 비롯해 '플라이' 김상철 코치를 영입해 진열을 정비한 SKT는 한 시즌만에 합을 맞추는데 성공하며 스프링 우승컵을 들었다.
SKT는 5월에 펼쳐지는 MSI에 출전, 다시 한번 최고의 리그라는 이름을 가져오겠다는 각오다.
 

사진= 경향게임스
사진= 경향게임스

Q. 승리소감 부탁한다
김정균 감독.
우승한 이유는 저희가 더 간절하고, 더 잘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코치진,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
이재민 코치. 생각한 것 보다 더 쉽게 경기가 펼쳐졌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칸. 결승전 준비하는데 게임 내외적으로 도와주시는 감독님과 코치님께 감사하다. 팀원들에게도 감사하고, 고맙다.
클리드. 경기 3대 0으로 깔끔하게 이겨서 좋고, 코치님, 감독님 감사드립니다.
페이커. 고전할 것라고 생각했는데 3대 0으로 이겨서 만족한다. MSI 출전하는데 한국 대표로 잘 하도록 하겠다.
테디. 감독, 코치님들 감사하고, 3대 0으로 이겨서 기쁘다.
마타. 사무국, 감독님, 코치님, 엔트리에 있는 모든 선수들이 함께 노력해서 좋은 성과 거뒀다. MSI와 리프트라이벌즈 나가게 됐는데 최고의 봇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1세트, 탈리야와 판테온이 나왔는데 어떤 판단을 내렸나
이재민.
그리핀이 비원딜 조합을 꺼낼 것이라고 예상하고 준비를 많이 했다.
김정균. 첼린져스 리그에서 bbq 올리버스가 보여준 것과 똑같은 밴픽이 진행됐다. 충분히 대응할 수 있었다.

Q. 3세트 탑에서 아트록스에게 솔킬을 당했다. 어떤 생각이 들었나
칸.
사일러스가 탑으로 올 수 있기 때문에 리븐을 선택했다. 솔킬 내주긴 했지만 경기 승패에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천천히 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봤다.
 

사진= 경향게임스
사진= 경향게임스

Q. 1세트 마지막 순간에 ‘테디’가 궁으로 ‘쵸비’의 귀환을 끊었다
테디.
헤카림이 쫒아갔는데 아칼리한테 오히려 죽었다. 느낌으로 보고 궁 썻는데 잘 들어갔다.

Q. 1세트 강타 싸움이 아쉬웠다
클리드.
1세트 강타 활용이 아쉬었지만 팀에서 멘탈 관리를 잘 해줬다.

Q. ‘클리드’는 3세트 활약이 빛났다
클리드.
바위게 먹고 렌즈를 돌렸는데 와드가 없어서 미드를 노렸다. 탑은 솔로킬 당했지만 괜찮다고 이야기해서 미드와 바텀 위주로 플레이했다.

Q. ‘페이커’와 김정균 감독은 2018년을 돌아보면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김정균.
작년이랑 비교해 남은 선수가 ‘페이커’ 뿐이다. 감독으로 첫해였는데 팀의 방향성을 잘못 잡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과 코치들에게 미안한 감정이다. 결승전을 오랫만에 왔는데 ‘페이커’ 선수도 컨디션이 많이 오른 것 같다. 함께 해준 코치진과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생각뿐이다. SKT T1에 부진은 있어도 몰락은 없습니다.
페이커. 첫 번째 우승을 해야 큰 감동을 받는데 7번째 우승이다. 우승했을 때 결과로 남는 것이 나중에 큰 만족으로 돌아온다고 생각한다. 작년에 부진을 겪고 우승을 해서 기쁘다.

Q. 첫 번째 우승한 소감도 듣고 싶다.
이재민.
첫 우승인데 생각보다 쉽게 끝났다. 만족하지 않고 더 노력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클리드. 한국에서 뛰면서 첫 우승인데, 3대 0으로 이길 거라고는 생각못했다. 경기가 잘 풀려서 만족한다.

Q. ‘페이커’는 지난 인터뷰에서 본인의 폼이 100%가 아니라고 했는데 지금은 어느 정도인 것 같나
페이커.
플레이오프 때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는데, 오늘도 완벽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 같고, 팀원들이 잘해줘서 돋보인 것 같다.
김정균. 시즌 초에 비해서는 많이 발전했지만, 선수들이 아직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고점이 100이라면 지금 70정도인 것 같다. MSI나 롤드컵에서는 롤하는 기계가 되면 좋겠다.(웃음)
 

사진= 경향게임스
사진= 경향게임스

Q. MSI 각오가 궁금하다
페이커.
결승전 전에 공약으로 MSI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작년에 못 나갔는데 굉장히 좋고, 최선을 다하겠다.
김정균. 최근에 국제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해서 꼭 우승하고 싶다. 지금 ‘칸’이 이를 갈고 있다. 선수들 모두 우승에 대한 간절함이 있기에 꼭 우승컵 찾아오도록 하겠다.

Q. 우승을 거뒀는데 준비한 전략을 공개할 수 있나
김정균.
코치진이 정말 많은 전략을 준비했다. 다음에도 써야하기 때문에 알려주긴 힘들 것 같다.

Q. ‘마타’는 2연속으로 우승을 거뒀다. 어떤 우승이 더 기쁜가
마타.
공교롭게도 그리핀을 두 번 꺾고 우승을 했다. 지난해는 kt에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고, 3대 2로 접전 끝에 우승해서 기쁜 것 같다. 하지만 앞으로 SKT에서 더 기쁜 일이 많을 것 같다.

Q. MSI에서 겨루고 싶은 중국 미드가 있나
페이커.
누가 올라와도 이길 자신이 있다. 작년에는 LPL 미드라이너들이 잘한다고 평가를 받았는데 올해는 LCK가 경쟁력 있다는 걸 보여주겠다.

Q. 향후 계획이 알고싶다
김정균.
선수들 개인 휴가 줄거고, 팀에서 해외 워크샵 보내주기로 했다. 워크샵 진행하면서 MSI 준비할 예정이다.

Q. '칸'은 작년에 MSI에 상대 탑 선수들에게 머리를 박으러 오라고 했는데
칸.
MSI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준우승을 거뒀는데 2018년 LCK 최고 커리어였기 때문이다. 올해는 더 좋은 성적 거두겠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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