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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하다 열받은 마미손, 게이머 디스곡 발표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9.04.16 11:16
  • 수정 2019.04.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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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점프'로 스타덤에 오른 래퍼 마미손이 '리그 오브 레전드' 유저들을 대상으로 광역 도발에 나섰다. 게임을 하다가 욕하는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풍자다. 얼핏 보면 열받은 래퍼가 쏟아 내는 신세 한탄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 숨어 있는 이야기들은 날카롭게 파고 든다. 

가볍고 경쾌한 리듬으로 시작하는 훅이 지나고 나면 마미손이 분노를 쏟아 낸다. 내용은 게임을 하다가 시비가 붙은 유저들과 이른바 욕설을 주고 받는 내용이다. 

/내가 샤코를 픽하면 샤코를 하고 싶어서 샤코를 픽한 건데 왜 게임 시작 전부터 니들은 차라리 마이를 픽하라는 건지 잘 모르겠고 어찌 됐든 겜시작부터 내 기분 니들이 망쳤으니 이게임 걍 터진 거라고 보면 됨 인정?/

/어어 인정 브론즈 심해 새*들아 더 깊숙한 심해로 다 같이 들어가자 람머스처럼 영원히 심해서 개처럼 걍 다 굴러보자 샤코는 무슨 샤코 날 빡치게 했으니 걍 애니로 정글 돔 어차피 겜 접을 놈 싸울래? /

/니친구 다 불러 응 너희 엄마 장갑 마미손 할머니도 마미손 시작도 말어 부모님 안부묻는거라면 그냥 꺼져어어어 제발 /

한편, 마미손은 국내 유명 힙합 커뮤니티를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를 즐긴다고 알린 바 있다. 최근 글들은 대다수가 이 게임 이야기다. 이에 커뮤니티 유저들은 마미손 신곡 작업이 늦어지는게 게임 때문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정도로 그는 게임 마니아다. 실제로 그는 지난해 지스타에서 게스트로 참가해 게임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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