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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G e스포츠, 521억 규모 투자 유치 …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대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4.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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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G e스포츠(이하 Gen.G)가 4,600만 달러(한화 약 521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와 관련해 Gen.G는 헐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 일본 축구 국가대표 혼다 케이스케 등이 참여한 드리머스 펀드를 비롯해 실리콘밸리은행 캐피탈, 스탠퍼드 대학교 등이 투자자에 이름을 올렸다.
 

윌 스미스 및 혼다 케이스케는 현 Gen.G 선수 매니지먼트 자문위원인 크리스 보쉬와 함께 Gen.G의 브랜드 성장을 이끌고 Gen.G 선수 및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자문을 담당할 예정이다. 투자 자본은 Gen.G의 글로벌 입지 확장에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 중국 및 한국의 e스포츠 리그에서 활동하는 팀이 대상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Gen.G e스포츠 아카데미 프로그램 개발 및 올해 7월로 예정된 Gen.G LA HQ 오픈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혼다 케이스케는 “윌 스미스와 공동 론칭한 드리머스 펀드가 Gen.G에 투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일본 내 e스포츠 산업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일본을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성장을 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우리는 Gen.G의 뛰어난 팀과 e스포츠 업계를 선도하고자 하는 원대한 비전을 보고 Gen.G에 투자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전 세계 e스포츠 산업의 부흥을 위해 Gen.G와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 Gen.G
사진= Gen.G

크리스 박 CEO및 아놀드 허 COO(최고운영책임자) 체재를 완성한 Gen.G는 e스포츠를 글로벌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을 e스포츠와 결합하겠다는 것이 Gen.G의 전략이다.
Gen.G는 2018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과 ‘PUBG’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달성했으며 티나 페레즈와 매디슨 맨이 포함된 여성 포트나이트 팀을 창단했다. 또한 ‘클래쉬 로얄’ 중국 팀, ‘콜 오브 듀티’, ‘에이펙스 레전드’ 팀을 창단하며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발맞춰 미국 기반 콘텐츠 크리에이터 그룹을 론칭하는 등 2019년에도 꾸준히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크리스 박 CEO는 “Gen.G는 다양한 산업에서 펼쳐질 e스포츠의 무궁무진한 미래만큼이나 다양한 유수 투자자 그룹으로부터 지원을 받게 되어 매우 감사한 마음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의 파트너들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재해석하고자 하는 Gen.G의 미션을 함께 공유할 것이다. 이는 진정한 글로벌 e스포츠 기업만이 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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