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피플이 블록체인 플랫폼 트론(Tron)의 Dapp(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드래곤 캐슬’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스카이피플은 트론의 협력 하에 게임 서비스와 마케팅 등 지원으 받게 된다. 트론의 슈퍼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스카이피플은 이번 ‘드래고 캐슬’ 퍼블리싱을 통해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자리잡겠다는 의지다.
트론은 3세대 블록체인 중 하나다. 디앱닷컴에 따르면 트론은 19년 1분기 이더리움, EOS, 스팀에 비해 가장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론은 신규, 활성화 사용자가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하였고 이중 85%가 Dapp을 사용 중이다. 트론의 상위 Dapp은 6개월간의 서비스 기간 동안 약 25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피플은 트론과의 협력을 통해 성장을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스카이피플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드래곤 캐슬’은 등장하는 적 몬스터들을 물리치고 이에 따른 보상을 받는 구조의 게임이다. 이용자는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DC 토큰을 획득할 수 있다. 스카이피플은 이후 신작들에 DC 토큰을 사용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스카이피플 박경재 대표는 “신규 게임을 통해 토큰의 지속적인 사용처를 제시하고, 실질적인 게임 서비스와 운영 노하우를 습득할 계획이다”며 ‘연말에는 블록체인 게임업계의 킬러 컨텐츠가 될 수 있는 모바일RPG를 발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서비스를 중심으로 트론과 함께 사업모델을 고도화 후 국내의 블록체인 관련 제도가 명확해지는 시점에 추가로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