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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신작 ‘트라하’ 출시 … 500만 집결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4.18 11:17
  • 수정 2019.04.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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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2019년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하이엔드 모바일 MMORPG ‘트라하’가 4월 18일 자정을 기해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특히 서버 오픈 초반 유저들이 몰리면서 접속 불안정 현상이 발생하자, 넥슨은 원활한 플레이 환경 조성을 위해 서비스 안정화에 총력을 다 한다는 각오다. 
 

사진=넥슨
사진=넥슨

모아이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 ‘트라하’는 전체 크기가 여의도 면적 16배에 달하는 광활한 오픈필드와 자연경관부터 캐릭터, 몬스터까지 선명하게 구현된 하이엔드급 그래픽이 강점이다. 
더불어 무기 교체 시 직업이 바뀌는 ‘인피니티 클래스’, 불칸과 나이아드 두 진영이 펼치는 ‘대규모 RvR(진영 간 전투)’, 최대 88종의 세부 조정이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미니게임이 접목된 ‘전문기술’ 등 자유도와 다양성을 접목한 콘텐츠로 기존 게임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이에 따른 무려 5GB에 달하는 ‘트라하’의 클라이언트 설치 파일 용량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트라하’는 출시 전부터 국내외 유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초대형 기대작의 면모를 어김없이 뽐냈다. 먼저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가 출연한 광고 영상이 지난 2월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공개되자마자 유튜브 조회수 500만 건을 넘어섰다. 이어 1일차 50만 명을 넘어 2일차 100만 명, 10일차 200만 명 등 신규 I·P 기준 역대 최단 기간 사전예약자 기록을 갈아치운 끝에, 최종 약 420만 명의 사전예약자를 모객하기도 했다. 
이에 넥슨은 출시 당일 유저들이 무리 없이 플레이할 수 있도록 지난 3월 21일부터 캐릭터 사전 생성 이벤트를 통해 50개 가량의 서버를 오픈했다. 또한 대용량 클라이언트 설치 문제를 극복하고자, 출시 하루 전인 4월 17일에는 사전 다운로드도 진행했다. 여기에 KT 가입고객 중 ‘트라하’를 다운로드받은 유저들에게 5GB 데이터와 게임 아이템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선보였다.
 
다만 철저한 대비 속에서도 수많은 유저들이 몰리면서, ‘트라하’는 초반 접속 불안정 현상을 경험했다. 18일 자정 서비스 개시 이후 일부 유저들이 접속이 되지 않거나, 게임 플레이 중 접속이 끊기는 현상을 겪은 것이다. 
넥슨은 오전 6시 20분부터 약 20분간 문제 확인을 위한 서버 점검을 마쳤으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 서버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정상화 작업과 근본적인 원인 파악을 진행 중이다”라고 전하는 등 한발 빠른 대처에 나선 상황이다. 이후 오전 11시 현재 ‘트라하’의 서버들은 대부분 접속이 ‘원활’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넥슨은 ‘트라하’ 정식 출시를 기념한 게임 이벤트 6종을 공개했다. 해당 이벤트 라인업은 ‘무기레벨 달성 이벤트’, ‘미션에 도전하라’, ‘정령덱을 완성하자’ 등 미션형 이벤트 3종과 7일·월간 출석부·누적시간을 기준으로 하는 접속 이벤트 3종으로 구성됐다. 유저들은 자신이 참여한 이벤트에 따라 게임 플레이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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