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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 vs 페이커’, 임요환의 대답은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4.18 11:38
  • 수정 2019.04.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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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이 17일 MBC의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 ‘페이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스페셜 MC로 참여한 양세형이 “‘페이커’가 대세인데 관심이 없다는 얘기를 했다”라며 질문을 시작했다. 임요환은 “전직 프로게이머로서 ‘페이커’가 오래가는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페이커’가 여러 방송에 출연해 e스포츠가 더욱 알려지길 바란다”며 e스포츠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방송에서는 ‘페이커’를 현 게임게대를 대표하는 e스포츠 글로벌 스타이자 역대 최고의 프로게이머로 소개했다. 방송에는 지난 13일 진행된 LCK 스프링 우승 장면이 담기기도 했다. 

양세형과 임요환을 제외한 다른 출연자들은 e스포츠에 대해 낮은 이해도를 보이기도 했다. MC 중 한명인 윤종신은 “‘페이커’가 존재하는 사람이구나”라고 말하며 “포커 플레이언줄 알았다”고 말했다. 다른 출연자들은 “‘페이커’가 한국 사람이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평소 게임을 즐기는 것을 알려진 양세형은 “어린 친구들 사이에서 영웅이다”라고 알려주기도 했다. 

양세형은 이어 “전성기 임요환과 전성기 ‘페이커’가 붙는다면 누가 이길 것 같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임요환은 “누구도 전성기를 이길 순 없다. 전성기란 당대 대적할 수 없는 사람에게 붙는 용어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프로게이머의 연봉은 1억 단위로 만들었다면, 페이커는 10억 단위로 만든 선수”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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