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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텍스 2019’, 한국-대만 협력 확대의 장 ‘기대’

  • 중구=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4.1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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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트라는 4월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컴퓨텍스 2019’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KOTRA 및 타이트라 관계자들은 컴퓨텍스 행사를 매개로 양국간 교류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이날 타이트라 벨린다 첸 PR매니저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컴퓨텍스 2019’의 주제인 인공지능 및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혁신 및 스타트업, 게이밍, 확장현실에 대한 소개와 함께 타이페이난강전시센터 2홀 신설 소식을 알렸다. 이번 ‘컴퓨텍스 2019’는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1,685개 기업 5,508개 부스 규모로 개최되며, 주요기업으로는 에이수스, 인텔, 엔비디아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있다.
또한 스타트업 테마관인 ‘이노벡스’에는 지난해 대비 3% 성장한 402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전시, 포럼 등 다양한 이벤트가 이곳에서 개최되며, 한국을 비롯해 홍콩, 일본, 필리핀, 캐나다, 프랑스 등 총 10개의 국가관과 지역관이 열린다. 한국관은 올해로 4년째 컴퓨텍스와 함께 하며,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활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컴퓨텍스 포럼에서는 ‘어디에나 존재하는 스마트’를 주제로 진행된다. 퀄컴과 엔비디아, IBM, 트렌드 마이크로 등의 주요 기업 핵심 관계자들이 최신 트렌드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현장에서 열리는 인텔의 프레스 콘퍼런스에서는 리사 수 CEO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키노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도 키노트 포럼을 개최하며, 대만 5G 서밋도 열린다. 
참관객 수는 최근 4년간 매년 4만 명 이상을 유지하는 가운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동남아 지역에서의 관심이 뜨거운 만큼 현지 진출을 모색하는 기업들에게 기회가 될 전망이다. 
 

사진=경향게임스
▲ KOTRA 스타트업지원팀 이승희 과장(사진=경향게임스)

이어 KOTRA 스타트업지원팀 이승희 과장은 컴퓨텍스 참가 배경과 올해 한국관 운영 계획을 설명했다. 
대만은 예로부터 정보통신 및 하드웨어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 ICT 분야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스타트업을 위한 시스템 역시 잘 조성돼 있어 국내 기업의 활동 여건이 우수하다. 또한 컴퓨텍스와의 연계를 통해 신기술을 홍보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다.
이에 이 과장은 컴퓨텍스 내 이노벡스에 한국관 참가를 통해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에도 9개 기업이 참가해 MOU 체결과 수출계약 등의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는 10개사가 참가 예정이다. 선정 단계부터 다수의 대만 VC와 협력을 통해 신청기업의 시장성을 검증, 참가기업의 성과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스타트업의 성장단계별 다양한 수요에 부합하는 포괄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양국 기업이 더 많은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에이수스의 제이슨 우 한국 지사장은 지난 컴퓨텍스 참가를 통한 성과와 최신 주력제품, 올해 참가계획을 소개했다.

제임스 황 타이트라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에 유일하게 한국만을 방문하게 됐으며, 이는 ICT 강국이자 파트너로서 한국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국은 컴퓨텍스 행사의 제5대 참가국으로서 매년 2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해왔다”며 “인류 생활과 산업 전반에 빅뱅이 일어날 것이며, 컴퓨텍스를 통해 미래 인류의 산업과 생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주한대만대표부 디엔원땅 대사는 “한국과 대만 양국은 지속적으로 교역규모를 확대해 왔으며, 서로 중요한 파트너로서 앞으로의 교역 확대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며 “무역분야뿐만 아니라 투자,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번 ‘컴퓨텍스’는 이를 보다 확장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타이트라 제임스 황 회장(사진=경향게임스)
▲ 타이트라 제임스 황 회장(사진=경향게임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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