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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차트 포커스]초대형 태풍 ‘트라하’ 등장에 톱5 ‘긴장’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4.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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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8일 넥슨의 하이엔드 모바일 MMORPG ‘트라하’가 정식 출시됐다. 출시 직후부터 양대마켓 인기순위를 휩쓸며 기대감을 입증하는 가운데, 그간 톱5를 굳건히 지켜온 대표 게임들도 일제 수성에 나서 주목된다.
 

사진=구글플레이 캡처
사진=구글플레이 캡처

18일 정식 출시를 알린 ‘트라하’는 첫 날부터 서버가 폭주하는 등 엄청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글플레이 인기순위 3위,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 등 차트에도 빠르게 이름을 올리고 있다. 최근 구글플레이의 인기순위 갱신이 느려졌다는 업계 관계자들의 반응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벌써부터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아직 매출 차트에는 등장하지 않은 상황이나, 관련업계에서는 최상위권으로의 진입을 예상하는 상황이다.
‘트라하’의 등장에 대해 관련업계에서는 ‘유저 대이동’을 논하는 모양새다. ‘리니지’나 ‘블레이드 & 소울’ 등 확고한 팬덤을 가진 I・P가 아닌 이상, ‘트라하’의 독창적인 게임성에 호기심을 가진 MMORPG 유저층이 다수 모여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기존 대작들도 본격적으로 수성에 나섰다. 부동의 1위 ‘리니지M’은 같은날 신규 월드던전 ‘잊혀진 섬’을 업데이트했다. 동일 월드에 속한 10개 서버의 유저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며, 경험치와 아이템 등에서 최상위 사냥터로 꼽힌다. 엔드 콘텐츠 확대를 통해 기존 유저들을 지키겠다는 엔씨소프트의 의도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경우 최근 들어 다소 떨어진 텐션을 본격적으로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전날인 17일 신규 클래스 ‘매화’를 업데이트했다. 동양의 검술과 궁술을 사용하며 매화가 흩날리는 듯한 아름다운 공격과 스킬 이펙트가 특징으로, 원작 온라인게임서도 인기를 끌었던 클래스를 통해 맞불을 놓겠다는 속내다. 이외에도 슈퍼셀의 ‘브롤스타즈’는 지난 15일 신규 희귀 브롤러 ‘로사’ 추가를 골자로 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다만 넷마블의 경우 다소 조용한 행보를 보여 주목된다.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과 ‘리니지2 레볼루션’ 모두 굵직한 업데이트를 먼저 소화한 뒤 소강상태에 접어드는 모양새다.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사전예약 400만 명을 돌파한 ‘일곱 개의 대죄’를 비롯해 최근 인기 아이돌 그룹의 컴백과 함께 주목을 받고 있는 ‘BTS월드’까지 출격 대기중인 대작 라인업이 있다는 점이 그 배경으로 꼽힌다. 안정적으로 순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철저히 준비된 신작을 통해 ‘대박’을 노리겠다는 포석으로 분석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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