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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페토, ‘색다른 배틀로얄’ 도전 … ‘서바이벌 프렌지’ 얼리 엑세스 출시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4.1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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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블랭크’로 이름을 알린 토종 개발사 제페토가 오랜만에 반가운 소식으로 찾아왔다.
이와 관련해 제페토는 자사의 신작 배틀로얄 게임 ‘서바이벌 프렌지(Survival Frenzy)’를 스팀 얼리 엑세스를 통해 출시했다고 4월 19일 밝혔다. ‘포인트블랭크’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배틀그라운드’를 비롯해 ‘포트나이트’ 등 대작 배틀로얄 게임과는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라 주목된다.
 

사진=제페토
사진=제페토

‘서바이벌 프렌지’는 최대 20명이 동시 참가하는 PvP 대전이 펼쳐지며, 어떤 방법을 쓰든 헬리콥터를 잡아 섬을 빠져나가는 1인이 최후의 승자가 된다. 아주 뛰어난 전투 능력자든 비열한 전술가든 모두에게 우승 가능성이 열려 있으며, 이 과정에서 번뜩이는 전략전술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무장한 전투 요원들이 최후의 1인이 살아남을 때까지 다투는 기존 게임들과는 달리,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배경으로 한다. 각종 총기가 중심이 된 것이 아닌, 생활 속 아이템들을 무기 삼아 난투를 벌이는 독특한 콘셉트를 선보인 것이다. 당구공, 골프채, 의자, 야구방망이, 소화기, 냄비 주방용 식칼 등 생활 속 아이템들이 무기로 등장하는 만큼, 근접전 중심의 플레이가 주로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스팀 페이지를 살펴보면, 아직 많은 리뷰가 달려있지는 않지만 대체로 독특한 콘셉트에 대해서는 좋은 반응을 보이는 모양새다.
 

사진=제페토
사진=제페토

제페토 신기환 팀장은 “서바이벌 프렌지에는 숨바꼭질, 다방구, 동네 패싸움 같은 친숙한 요소들이 담겨 있다”며, “좋은 무기를 지닌 전투력을 강한 캐릭터들 간의 전투가 아닌, 평범한 사람들이 갑자기 맞닥뜨린 서바이벌 상황에서 주위에 있는 물건들을 아무 것이나 집어 들어 던지고, 무기처럼 공격하고, 상대 시야를 가리거나 괴롭히며 난투를 벌이는 과정이 실감나면서도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 게임은 스팀 얼리 엑세스(Early access)를 통해 출시됐으며, 판매가는 15,500원이다. 19세 이상 이용 가능하다. 정식 버전 출시까지는 약 1년 가량을 잡고 있지만 개발 상황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으며, 유저들의 피드백 등을 받고 소통하며 게임을 완성시켜 나가기 위해 얼리 엑세스를 택했다는 것이 제페토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맵 등 추가 콘텐츠도 개발 중이며 유저들의 반응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제페토
사진=제페토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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