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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열풍! 게임도 푹 빠졌다!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4.22 13:07
  • 수정 2019.04.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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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10년 역사에 마침표를 찍는 신작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4월 극장가를 점령한 가운데, ‘마블’ 히어로들을 앞세운 모바일게임들도 다시 한 번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사진=넷마블
사진=넷마블

모바일 앱 순위 분석업체인 게볼루션에 따르면, 양대 마켓에서 넷마블의 ‘마블 퓨처파이트’를 비롯해 넥슨의 ‘마블 배틀라인’, 카밤의 ‘마블 올스타 배틀’, 폭스넥스트 게임즈의 ‘마블 스트라이크 포스’ 등의 인기 순위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양상이 감지됐다.
이들의 역주행이 시작된 시점은 바로 4월 15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브리 라슨, 제레미 레너 등이 참여한 ‘어벤져스: 엔드게임’ 내한 쇼케이스 전후다. 실제로 ‘마블 퓨처파이트’는 쇼케이스 직전인 4월 12일 구글과 애플 모두 인기 순위 300위권에 위치했으나, 배우들이 내한한 13일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4월 22일 현재 구글 인기 201위, 애플 인기 187위로 올라섰다. 특히 넥슨의 ‘마블 배틀라인’은 쇼케이스 이후 영화 개봉을 이틀 앞두고, 구글 인기 순위가 391위에서 114위까지 200계단 이상 뛰어오르는 성과를 얻었다.
 

사진=넥슨

특히 예매율 97.3%와 사전예매 167만 명 등 전대미문의 기록을 작성 중인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에 발맞춘 콘텐츠 업데이트로 인해, ‘마블’ I·P 게임들의 매출 역주행에도 시동이 걸릴 전망이다. 실제로 ‘마블 퓨처파이트’는 지난 2월 ‘캡틴마블’ 개봉 직전 유니폼 출시와 레전더리 배틀 공개를 통해, 1주일 만에 매출 순위가 83위에서 27위까지 급등하고 일간 활성 사용자 수도 최대 3배 가량 증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마블 배틀라인’은 금일(22일) ‘어벤져스: 엔드게임’ 관련 이벤트 스테이지를 2차 오픈하고, 토르·헐크·로닌·타노스·로켓 라쿤·네뷸라·블랙 위도우·앤트맨 등 신작에 등장하는 양자 슈트를 입은 8종의 캐릭터 카드도 정식 출시했다. 더불어 ‘마블 퓨처파이트’도 이달 11일부터 공식카페를 통해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세계관을 연상시키는 4월 업데이트 첩보 소식을 꾸준히 선보여 왔으며, 서비스 4주년을 기념한 ‘어벤져스: 엔드게임’ 상영회도 서울·부산·대만에서 27일, 28일 양일간 개최하는 등 마블 팬들과 게임 유저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한편, 최강의 빌런 ‘타노스’와 그의 핑거스냅에서 살아남은 ‘어벤져스’ 멤버들의 마지막 혈투를 그린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4월 24일 개봉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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