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e스포츠 한류(1) e스포츠의 BTS = 프로게이머 
세계는 지금, e스포츠 한류(1) e스포츠의 BTS = 프로게이머 
  • 이준수 기자
  • 승인 2019.04.22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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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종주국인 한국에 대한 전세계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시장조사 업체 NEWZOO는 e스포츠가 2019년 예상 규모 11억 달러(한화 약 1조 2,300억 원), 시청자 4억 5,4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른 e스포츠 시장의 가능성을 본 해외 각국에서 해당 인프라가 갖춰진 한국을 벤치마킹하거나 이 곳 시장의 붐업을 직접 주도해보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오버워치’ 등은 글로벌 리그가 자리잡으며 전 세계 팬들을 모으고 있으며 한국은 이들 리그의 흥행과 더불어 최고의 선수들은 매년 배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스타크래프트’와 함께 e스포츠 태동기를 이끈 한국은 이후 다양한 e스포츠 리그와 스타 프로게이머를 탄생시키며 이제 e스포츠 시장을 개척하려는 신흥 시장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본지에서는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e스포츠 시장의 장점과 선수, 인프라, 대회 등 각 분야에 걸쳐 글로벌 시장의 파급력이 어느 정도인지 심층적으로 분석해봤다.  

e스포츠 시장의 성장에 따라 세계 최고로 꼽히는 한국 프로게이머들의 인기도 커지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 ‘오버워치’ 등 메이저 e스포츠 종목에서 한국 프로게이머는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슈퍼스타로 자리 잡았다.
 

사진= 경향게임스
사진= 경향게임스

‘LoL’의 대명사 ‘페이커’
지난해 4,400만 명이 지켜본 롤드컵(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은 e스포츠의 대표적인 이벤트로 자리잡았다. 대표적인 e스포츠로 자리잡은 ‘LoL’하면 떠오르는 선수는 역시 ‘페이커’ 이상혁이다. 롤드컵 3회 우승, LCK 7회 우승에 빛나는 ‘페이커’는 한국을 대표하는 e스포츠 선수다. 또한 트위치 팔로워 174만 명을 보유한 초거대 스트리머이기도 하다. ‘페이커’는 2016년 The Daily Dot이라는 해외 매체에서 선정 ‘e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10인’에서 1위로 선정되는 등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ESPN 매거진에서는 ‘ Million watch Faker rule league of legends’이란 제목으로 한국인 최초의 기사를 싣기도 했다. ‘페이커’의 해외 인기를 제대로 실감할 수 있는 것은 역시 2017년 유럽에서 펼쳐진 올스타전이다. 4,000여 명의 관람객이 ‘페이커’의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른 것은 유명하다. 중국, 일본 등지에서 팬미팅을 진행하기도 하는 등 ‘페이커’의 인기는 그야말로 월드 스타라고 할 만하다. 
현재 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달리는 ‘더샤이’ 강승록도 있다. 지난해 ‘루키’ 송의진과 함께 중국 IG의 롤드컵 우승을 이끈 ‘더샤이’는 LPL 최고의 탑솔로로 꼽힌다. 현지에서는 “전 세계 미드라이너들이 ‘페이커’를 잡는 것을 영광으로 여긴 것처럼 중국에서는 ‘더샤이’를 잡아내기만 해도 영광으로 생각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실제 ‘더샤이’는 지난해 최고 인기 선수상을 수상했으며, 스프링시즌 베스트팀 투표에서 1위표를 39표를 받으며 압도적인 표 차를 보이기도 했다. 
이 외에 프나틱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현재 미국리그에서 뛰고 있는 ‘후니’ 허승훈은 빠른 언어 습득으로 현지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 SKT 출신 ‘임팩트’ 정원영, ‘울프’ 이재완 등도 미국과 터키리그에서 뛰며 현지 팬들에게 긍정적인 모습으로 다가서고 있다.

한국 프로게이머, 리그 주축으로
한편, 글로벌 리그로 자리잡고 있는 ‘오버워치’ 역시 한국 프로게이머들의 인기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에서 시작한 ‘오버워치 APEX’를 기반으로 성장한 ‘오버워치’ 리그는 북미와 유럽, 중국까지 아우르는 거대 리그로 성장했다. 
트위치, 월드 디즈니 컴퍼니와 중계권 계약을 체결한 ‘오버워치’ 리그는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트위치는 9천만 달러(한화 약 936억 원)에 이르는 금액으로 중계권 계약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e스포츠 역사상 가장 높은 금액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오버워치’ 리그에는 20개 팀이 존재하며, 현재 107명의 한국 선수들이 활동 중이다. 이는 2위 미국 23명, 3위 중국 14명에 비해 압도적인 숫자다. 특히 런던 스핏파이어, 뉴욕 엑셀시어, 토론토 디파이언트, 벤쿠버 타이탄, 서울 다이너스티는 순수 한국인으로 구성된 팀이기도 하다.  2018년 ‘오버워치’ 리그의 올스타전에는 12명의 선수 중 한국 선수가 10명 선정되며 글로벌 인기를 실캄케 하고 있다. 지난해 컨텐더스 코리아 우승팀인 러너웨이 선수들을 대거 영입한 벤쿠버 타이탄은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 1에서 우승을 거두며 한국 프로게이머들의 위상을 알리기도 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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