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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2개팀 생존, 승강전 마무리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4.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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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LCK 서머 참가팀이 확정됐다. 2019 LCK 서머 승강전에서 kt 롤스터(이하 kt)와 진에어 그린윙스(이하 진에어)가 승자전과 최종전에서 각각 승리하며 잔류에 성공했다.
 

사진= 라이엇게임즈
사진= 라이엇게임즈

4월 16일부터 시작된 승강전은 LCK 팀들의 우세로 막을 내렸다. kt와 진에어는 첫날 챌린져스 팀들을 상대로 각각 2대 0 완승을 거두며 승자전으로 진출했다. 이어진 승자전에서 kt는 진에어를 3대 0으로 제압, 5연승을 달리며 가장 먼저 잔류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약점으로 지적받은 바텀 라인이 제 활약을 한 것이 눈에 띄었다.
이어 진에어는 패자전에서 혈전을 벌이고 올라온 ESS를 3대 1로 제압, 마지막으로 LCK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막판 합류한 정글러 ‘시즈’와 원딜 ‘루트’가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두 팀은 스프링 시즌 동안 하위팀에 머물렀지만 LCK와 챌린져스 팀 간의 체급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챌린저스 팀들이 승격에 실패한 모습에 올라올 팀은 모두 올라왔다는 평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두번째 시즌을 맞이한 그리핀은 ‘어나더레벨’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2시즌 연속 결승전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했고, 첫 시즌을 맞이한 샌드박스 게이밍과 담원 게이밍 역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등 성과를 내면서 챌린저스 리그에 대한 평가가 올라간 것이 사실이다.

그리핀, 담원, 샌드박스 등 챌린져스 상위 팀들이 LCK에 합류하며 파란을 일으킴에 따라 이번 승강전에도 새로운 팀이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 상황이었다. 챌린져스 리그 팀들이 LCK에 통한다는 믿음이 생기며 많은 프로선수들이 챌린져스 리그를 택했다. 대표적인 팀은 APK 프린스로 LCK 우승 경험이 있는 ‘카카오’를 비롯해 ‘익수’, ‘시크릿’, ‘퓨리’, 미티‘ 등이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승강전에서는 ‘쿠잔’, ‘리리스’, ‘마이티베어’ 등이 출전하며 팬들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승강전에서 kt와 진에어는 라인전과 운영, 한타 모두에서 앞서는 모습을 선보이며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한편, 지난 시즌 LCK 팀들이 대대적인 리빌딩을 통해 새로운 선수들을 다수 영입함에 따라 유망주 풀의 한계를 맞이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실제 각 팀들은 10인 로스터를 완성하며 내부 스크림이 가능한 팀 구성을 완성했다.
많은 팬들은 LCK 역시 타 리그와 마찬가지로 프랜차이즈화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프랜차이즈화가 될 경우 승강전이 없어지며 각 프로팀 산하 아카데미 팀들을 통해 후보 선수들이 경기를 뛸 수 있는 만큼 오히려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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