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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네트워크, 아이스크리에이티브에 60억 지분 투자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4.22 14:34
  • 수정 2019.04.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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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네트워크가 뷰티/패션 크리에이터 전문 매니지먼트 회사 ‘아이스크리에이티브’에 6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이스크리에이티브는 김다영, 된다, 샒, 이승인, 민가든 등 최정상급 뷰티/패션 크리에이터 20여팀이 소속된 기업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아이스크리에이티브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아이스크리에이티브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유망 크리에이터 영입 및 전문 사업인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2017년 설립한 아이스크리에이트브는 2년간 사업 기반을 안정적으로 다져온 만큼 앞으로는 더욱 적극적으로 신규 크리에이터 영입, 콘텐츠 제작 및 신사업 개발에 나설 전망이다. 뷰티/패션은 유튜브 내 대표 카테고리로서 최근 K-beauty 열풍에 힘입어 해외 시청자 확보에도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아이스크리에이티브의 뷰티 분야 전문성과 샌드박스네트워크가 지닌 디지털 미디어 분야의 운영 및 사업 노하우의 결합을 통해 두 회사가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스크리에이티브의 김은하 대표는 “유튜브 내에서 뷰티/패션은 1030 여성들의 열성적인 지지를 기반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콘텐츠 카테고리”라는 설명과 함께 “사업 구조와 기업 철학이 유사한 샌드박스네트워크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카테고리 내 명실상부한 최고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샌드박스네트워크의 이필성 대표는 “아이스크리에이티브는 내로라하는 뷰티/패션 크리에이터들과 전문 스태프들이 함께 이끌어가는 회사로 최근 업계 내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특히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고의 매니지먼트 노하우를 갖춘 김은하 대표와 협업하여 추진할 각종 신사업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샌드박스네트워크는 구글 출신의 이필성 대표와 유명 크리에이터 도티가 2015년 창업한 디지털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도티, 잠뜰, 장삐쭈, 라온, 떵개떵, 엠브로, 풍월량, 김재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지닌 260팀 이상의 크리에이터 그룹이 소속되어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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