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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 타임머신]‘아이온’ 연매출 5,000억 원 고지 노린다

  • 경향게임스 press@khplus.kr
  • 입력 2019.04.2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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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첫 등장한 ‘아이온’이 2009년 매출 부문에서도 신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2008년 말 5주 동안 집계된 매출만으로도 97억 원을 기록한 ‘아이온’은 이후에도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유저층을 형성했다. 이에 따라 PC방 매출이 집계되는 1/4분기 ‘아이온’의 단일 매출액이 450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됐었다. 당시 중국 상용화 서비스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져 2008년 엔씨소프트의 실적이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도 이어지는 상황이었다. 2009년 일본, 유럽, 북미, 러시아 등 해외시장에서도 연이어 베타 테스트가 이어질 것으로 에측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한국투자증권은 “‘아이온’만으로 엔씨소프트는 올해 2,0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당시 ‘아이온’은 베타 테스트 당일 동시접속자가 20만 이상 몰렸으며 오픈 1주일새 20개 서버를 증설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2009년 4월 마지막 주까지 PC방 점유율 20%를 유지했었다.
꾸준한 동시 접속자 수가 유지되면서 엔씨소프트의 매출 역시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였다. 2008년 12월 엔씨소프트가 밝힌 상용화 첫 달 매출은 97억 원이었다. 당시에는 PC방 프로모션 행사로 인해 무료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었기 때문에 PC방 매출은 집계되지 않았었다. 당시 PC방 평균 이용시간을 분석해 약 44만 시간. 이 중 30%선이 엔씨소프트의 매출이라고 예측됐다. PC방 매출은 약 3~40억 원 규모일 것으로 예상된 상황이었다. 엔씨소프트는 국내에서만 월 120억 원, 연간 1,5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아이온’은 중국에서도 블록버스터급 MMORPG로 분류됐었다. 중국에서는 베타 테스트 당일에만 30만이 넘는 유저가 몰렸었고, 중국에서 상용화 3일 만에 유료가입자수 100만 명을 돌파한 상황이었다. 당시 중국 상용화 모델을 분석하면 1인당 최저 결제금액이 100위안, 당시 환율로 19,700원 선이었다. 중국에서 첫 달 발생하는 매출액이 적어도 197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수익분배 모델에 따라 엔씨소프트가 확보할 수 있는 매출은 적게는 60억 원에서 많게는 79억 원 육박할 것으로 보였다. 여기에 성공적인 시장 안착 조건에 따른 프리미엄 2,000만 달러(269억 원)를 추가로 확보할 경우, 엔씨소프트는 한 해 동안 1,000억~1,200억 원을 오가는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경향게임스=게임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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