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M 김지훈 대표 “멋진 콘텐츠 만드는 스튜디오 목표”
IAM 김지훈 대표 “멋진 콘텐츠 만드는 스튜디오 목표”
  • 이준수 기자
  • 승인 2019.04.23 18: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드게임은 아직 국내에서 작은 시장이다. 하지만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는 시장이기도 하다. IAM의 김지훈 대표는 미국의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보드게임을 연달아 선보이며 보드게임 시장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IAM 산하 ‘미스틱월드’ 개발팀과 함께 개발에 열의를 올리며 4번째 게임을 선보였다. 
“보드게임이 처음 만난 사람들도 친해지게 만들 수 있는 매력을 갖고 있다”고 말한 김 대표는새롭게 출시한 ‘로얄 히어로즈’를 기반으로 하는 ‘힉스 워’를 시작으로 ‘미스틱월드’의 이름을 알릴 계획이다.
 

사진= 경향게임스
사진= 경향게임스

Q. 회사 소개 부탁한다
김지훈 대표(이하 김).
IAM은 2012년부터 시작한 그래픽 아웃소싱 회사다. 꾸준히 캐릭터를 개발해 오던 중 자체 콘텐츠에 대한 갈망을 느끼게 됐다. 이에 2017년부터 보드게임을 제작, 출시하기 시작했다.

Q. 네번째 보드게임 출시다
김.
‘위치스’, ‘페이커 블루’, ‘로얄 블랙’에 이어 ‘로얄 히어로즈’를 출시했다. 원래 ‘로얄 히어로즈’ 같은 경우는 포커 플레잉 카드로 출시한 제품이다. 플레잉 카드를 커스텀하는 시장을 겨냥했다. 실제 제품을 보고 난 뒤, 그래픽이 아깝다는 생각을 했고 여기에 ‘힉스 워’라는 자체 보드게임 룰을 추가했다.

Q. 킥스타터, 텀블벅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안다
김.
한국은 보드게임 시장이 제한적이다. 그에 반해 미국은 보드게임 시장이 성숙된 만큼 킥스타터로 도전장을 던졌다. 특히 커스텀 플레잉 카드 시장은 미국이 대표적인 시장이다. 마침 정부지원과제사업에 선정되며 킥스타터 진출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

Q. 그래픽이 독특하다
김.
IAM은 그래픽회사로 출발한 만큼 그래픽에 대한 자신감은 충분히 있다. 현재 보드게임들은 ‘미스틱월드’라는 이름 하에 진행 중이다. ‘미스틱월드’라는 큰 세계가 있고 이 세계 내의 이야기들을 보드게임으로 만들고 있다. 
 

사진= 경향게임스
사진= 경향게임스

Q. 지금까지 출시한 보드게임이 모두 한 가지 세계관을 공유한다는 건가
김.
실제로 ‘페이커’라는 게임에 등장하는 연금술사 캐릭터가 있다. 이 캐릭터가 실수로 만든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다룬 게임이 ‘위치스’다. ‘로얄 히어로즈’의 경우 4개 종족이 등장하는데 모두 미스틱 월드에 등장하는 종족들이다.

Q. 게임 별로 그래픽에 차이가 보이는데
김.
게임 별로 그래픽이 달라 통일감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영화 중에 실제 배우와 카툰 캐릭터가 함께 나오는 작품이 있듯이 어색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물론 게임별 캐릭터가 어우러지는 부분도 필요하다. 이 부분은 추후 모바일 게임을 통해 구현할 생각이다.

Q. 이번에 출시된 ‘로얄 히어로즈’에 대한 설명을 해달라
김.
‘로얄 히어로즈’는 커스텀 플레잉 카드로 제작된 만큼 1부터 13까지의 숫자와 스페이드, 다이어, 하트, 클로버로 구성되돼 있다. 일반 포커 카드와 같다. 각 숫자별로 특색을 가지며 문양에 따라 종족이 달라진다. 스페이드는 휴면, 다이아는 언데드, 하트는 엘프, 클로버는 드워프 같은 식이다. 플레이어는 각각 13장의 카드를 이용해 경기를 펼치며 조커카드 1장을 포함해 12장씩을 배치해 총 5×5의 필드를 만든다. 이를 나름의 공식에 대입해 점수를 획득하는 게임이다.

Q. 시장의 반응은 어떤가
김.
보드게임 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작기 때문에 굉장히 생소한 스튜디오라는 반응이다. 하지만 꾸준히 게임을 출시하면서 팬층이 쌓이고 있다. 그래픽에 대해서 좋은 평가가 많은 편이다. 다만 킥스타터는 미국 시장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어려움이 있다.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사진= 경향게임스
사진= 경향게임스

Q. 보드게임만 제작할 생각인가 
김.
아무래도 보드게임 이용자가 적다보니 한계가 있다. ‘로얄 히어로즈’는 일종의 설계도다. 보드게임으로 설계도를 정확하게 그려놓은 뒤,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할 계획이 있다.

Q. 실제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인가
김.
가장 좋은 것은 공동 개발형식이다. IAM이라는 회사가 잘 하는 것은 그래픽과 전략적인 기획 부분이다. 꾸준히 모바일 게임 개발을 함꼐 할 곳을 찾고 있다. 

Q. IAM의 목표는 무엇인가
김.
회사의 목표는 간단하다. 팀원들과 더 재밌고, 멋진 콘텐츠를 제작하는 스튜디오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보드게임의 경우 처음 만난 사람도 친해지게 만드는 기폭제 역할을 해준다. 게임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면 친해지는 식이다. 보드게임의 매력을 알리는 것도 목표다. 개인적인 목표라면 디자이너 역할과 보드게임 설계를 함께 하고 있는데 보드게임 하는 사람들이 ‘저 사람이 개발했어요’라고 이야기하고, 인사 나누는 사람이 되고 싶다. 지금까지 소비를 해오 사람이었다면 앞으로는 창작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