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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차트 포커스]‘트라하’ 경보 확산 “‘리니지M’ 한판 붙자!”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4.2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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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8일 정식 출시된 넥슨의 ‘트라하’가 모바일게임 차트의 ‘태풍’으로 부상했다.
 

사진=구글플레이 캡처
사진=구글플레이 캡처

이 게임은 정식 출시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순항하는 모양새다. 출시 이튿날인 19일 11위로 차트인한 이후, 첫 주말동안 4위까지 급상승했다. 이어 24일에는 2위까지 오르며 부동의 1위였던 ‘리니지M’을 턱밑까지 추격하는 상황이다.

이는 신작 부재로 인해 모바일 MMORPG 대기수요층이 몰린 결과라는 분석이다. 지난 2018년 12월 넷마블의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출시 이후 시장에는 이렇다 할 만한 대형 신작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하이엔드 MMORPG’를 표방한 ‘트라하’의 등장은 모바일 MMORPG 유저층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이로써 ‘트라하’는 ‘리니지M’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부상하는 모양새다. 지금까지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검은사막 모바일’ 등 온라인게임 I・P(지식재산권) 기반의 타이틀이 차지해왔던 차트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규 I・P 역사상 최대 규모의 사전등록자 규모 등 ‘신규 I・P’라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던 가운데, 2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리니지’와의 정면대결이 현실화된 것이다.

이에 관련업계과 유저들 사이에서는 내심 ‘트라하’의 1위 등극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포착된다. ‘리니지’가 21년간 국내 게임업계의 ‘절대군주’로 군림하는 동안, ‘포스트 리니지’를 제대로 준비하고 육성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에서다. 만약 ‘트라하’가 ‘리니지M’을 꺾는 파란을 일으킨다면, 국내 게임계 전반에 걸쳐 ‘신규 I・P 발굴’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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