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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핫게임] 샌드박스게임계 차세대 주자 '포래저' 인기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9.04.25 17:46
  • 수정 2019.04.2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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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굶지마'등으로 이어진 샌드박스게임계 계보를 잇는 수작이 탄생했다. '포래저(Forager)'는 지난주 정식 출시된 이후 1주일만에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대세 게임에 등극했다. 최근에는 전문 스트리머, 유튜버가 등장할 정도로 각광을 받고 있어 차세대 샌드박스 게임계 대표주자로 활약할 가능성이 주목된다. 

'포래저'는 개발사 호프프로그가 개발한 신작 인디게임이다. 게임 개발 잼 행사에서 첫 등장해 2위를 차지한 이후 관련 데모가 화제를 끌어 약 20만명이 출시전부터 이 게임을 즐기기도 했다. 이어 게임을 가다듬은 개발자는 게임을 정식 출시, 출시하자마자 대세 반열에 올랐다. 

캐릭터를 움직여 맵을 돌아다니다가 눈에 보이는 대로 채집을 해서 재료를 모으고, 이를 바탕으로 건물을 건설하면서 마을을 확장하는 것이 기본 원리다. 여기에 씨앗을 획득해 작물을 재배하면서 농사를 짓는다거나, 보유한 아이템들을 거래하면서 상인이 되기도 한다. 마을이 확장되면 새로운 마을을 발견하게 되고, 각 마을끼리 거점을 연결해 점점 세력을 확장해 나간다. 이 과정에서 신규 던전이 등장하고, 던전에서 더 강한 아이템을 획득해 나가며, 농작물을 키울 공간이 늘어나고, 거래할 상대가 더 많아진다. 처음에는 곡괭이 하나로 시작하지만 어느새 대륙을 호령하는 왕이 되는 게임이다.

개발자는 이 게임을 '젤다의 전설'이나 '스타듀 밸리'와 같은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고 밝혔다. 각 게임에서 주된 콘텐츠를 따와 버무린 게임에 가깝다. 그렇다보니 게임의 재미와 중독성은 나무랄데 없는 수준이다. 대신 전체 플레이타임이 약 10시간으로 비교적 짧은 편에 속한다. 인디게임 특성상 콘텐츠 분량을 늘이지 못한 점에서 한계가 있는 셈이다. 특히 후반부로갈수록 게임이 루즈해지는데, 아이템을 만들기 위해서 수시간을 채집해야할 정도로 난이도가 급격하게 올라가는 점이 단점이다. 이에 따라 소위 '다회차 플레이'는 아직 어울리지 않는 게임으로 보인다. 

개발팀도 이를 인지하는 듯 하루 단위로 업데이트를 내놓는 가운데 근시일내에 1.10 업데이트를 발표하겠다고 선언했다. 차세대 샌드박스게임 기대주로서 등극한 이 게임이, 또 한번 새로운 스테디셀러로 등극할 수 있을까. 곧 발표될 1.10업데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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