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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로 전향한 배틀그라운드 탑 프로게이머, ‘로자르’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4.26 14:33
  • 수정 2019.04.2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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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을 대표하던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이머 ‘로자르’가 BJ로 돌아왔다. 아프리카BJ로 활동하던 중 ‘배틀그라운드’ 대회에 출전, 양대리그에 진출하며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한지 3년 만이다. 최근 프로게이머 생활을 마무리하고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로자르’는 프로방송인이 되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프로게이머 생활을 통해 프로의식을 배우게 됐다는 ‘로자르’는 아프리카TV와 유튜브를 성장키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밝혔다.
프로게이머로써 정상을 찍은 뒤 다시 돌아온 아프리카TV에서도 정상을 노리는 ‘로자르’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Q. 자기소개 부탁한다
로자르.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하고 있는 로자르입니다. 프로게이머 생활을 하다 BJ로 다시 돌아왔고 서울에 거주하는 28세입니다

Q. 주력 콘텐츠는 무엇인가
로자르.
지금은 은퇴했지만 프로게이머 생활을 한 ‘배틀그라운드’가 주력 콘텐츠입니다. ‘스타크래프트’, ‘리그오브레전드’ 같은 인기 게임도 종종 방송합니다. BJ로 전향해서 열심히 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Q. 채널의 강점은 무엇인가
로자르.
제가 채팅창 관리를 꼼꼼히 하는 편이라 굉장히 클린합니다. 스스로도 언행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기 때문에 방송을 보실 때 불편함이 없으실 겁니다

Q. 방송 시간은
로자르.
보통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에 방송을 시작하고, 새벽까지 방송을 진행합니다. 최근에는 노방종 미션을 진행 중이어서 방송을 끄지 않습니다. 언제든지 찾아주세요. 이 미션이 오래 갈 것 같은데 많은 응원부탁드립니다. 솔직히 힘드네요(웃음)

Q. 프로게이머 생활을 했다
로자르.
프로게이머 하면서 프로의식에 대해 깨닫는 계기가 됐습니다. 단순히 인기있는 BJ가 아니라 프로방송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Q. 게임 외 콘텐츠를 생각하고 있나
로자르.
다양한 콘텐츠를 해보고 싶습니다. 게임 외에 유행하는 먹방이나 Vlog도 해보고 싶습니다. 제 채널의 주력 콘텐츠는 게임이겠지만, 다양한 시도를 할 예정입니다.

Q. 지금 준비하는 콘텐츠는
로자르.
최근에는 VLOG를 준비하는데요, 28년 동안 방구석에만 있다보니 안 가본 곳도 많고, 못 해본 것도 많습니다. 제 생생한 반응을 전달해드리고 싶습니다.

Q. 가보고 싶은 곳이 있나
로자르.
가보고 싶은 곳이라면 역시 에버랜드나 롯데월드입니다 부산에 살 때도 작은 놀이동산만 가봤지 큰 곳을 가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놀이동산을 무척 좋아하는데, 중학생 이후로 가 본 기억이 없네요
얼마 전에 국제대회(펍지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마카오 2019) 때문에 마카오 간 게 첫 해외여행이었습니다. 대회 준비하느라 구경도 못했는데, 제대로 여행 가서 Vlog도 찍고, 유튜브 콘텐츠로 보여드릴 계획입니다

Q. 언제쯤 만날 수 있을까
로자르.
지금 시청자가 400-500명 정도 나오는 상황인데, 1000명이 넘는다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시청자가 많아야 누군가를 초대하더라도 서로 윈-윈이 된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은 시청자가 적어서 시도는 안 하고 있습니다.

Q. 누구를 초대할 계획인가
로자르.
초대한다면 가장 먼저 부르고 싶은 사람은 프로게이머들입니다. 저 역시 프로게이머 생활을 했기 때문에 어려움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프로게이머들의 홍보가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 개인방송 초대석을 통해 프로게이머들을 알리고, 저는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는 방송을 프로게이머 생활 할 때부터 계획해 왔습니다.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고, 개인 채널을 키운 다음에 다양한 시도를 해볼 생각입니다

Q. 프로게이머와 BJ 생활의 차이가 있나
로자르.
저는 프로게이머 생활을 하기 전에 방송을 했었고, 꽤 잘 나간 편이었습니다. 금전적으로도 만족스러운 생활이었구요. 기존에 제가 가진 것들을 포기하고 프로게이머로 도전을 하게 됐습니다. 좋아하는 게임에서 프로게이머를 하는 기회는 쉽게 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프로게이머를 안 하면 후회할 것라고 생각하고 도전했고, 이 경험을 통해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됐습니다.
1인 미디어는 방송이 잘 된다는 전제가 필요하지만 금전적 이득을 얻기가 쉽고, 방송 스케쥴을 마음껏 조절할 수 있다는 점, 방송 내용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반대로 프로게이머는 구단과 계약을 하고, 구단의 얼굴이 됩니다. 아무래도 말이나 행동을 조심스럽게 해야 하고, 제약이 많이 생깁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레 목표의식과 직업의식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이 경험이 제가 새롭게 방송을 하는데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Q. 시청자에게 한마디
로자르.
요즘 저를 많이 놀리시는데, 함께 방송을 재밌게 만들어나가면 좋겠습니다. 제가 언젠가 결혼을 하게 되더라도 방송을 할테니까 같이 소통하고, 재밌게 방송하면 좋겠습니다.

Q. 다음 인터뷰이 추천
로자르. 
에스카님을 추천합니다. 워낙 팬덤도 많은 선수고, 평소 인터뷰도 잘 하기 때문에 재밌는 내용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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