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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록체인] 휴먼스케이프, 루니버스와 손잡고 서비스 구축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4.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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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 휴먼스케이프가 람다256이 개발한 루니버스를 활용, 서비스를 구축한다.
 

이와 관련해 휴먼스케이프는 루니버스를 이용해 비밍이펙트 캠페인을 진행한다. 비밍이펙트 캠페인은 희귀질환인 망막색소변성증을 알리고 이와 관련된 치료법 연구를 지원하는 행사다. 휴먼스케이프는 수익금을 시각장애인 인식 개선과 치료를 위한 연구비로 기부할 예정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이들은 고팍스 거래소를 통해 구매금액의 10%를 암호화폐인 흄토큰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카카오 클레이튼의 1차 파트너사로 알려진 휴먼스케이프는 람다256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블록체인에서 구현 가능한 DApp(디앱,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휴먼스케이프의 서비스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개인 건강기록 서비스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희귀난치질환 환자들의 건강 정보를 안전하게 수집해 제약사, 연구기관 등에 데이터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 때 환자들은 블록체인을 통해 데이터 활용에 대한 결정과, 데이터 제공에 따른 적절한 보상을 지급받게 된다.

두나무의 기술연구소로 시작해 최근 분사를 진행한 람다256은 블록체인 플랫폼 루니버스를 선보이며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BTS를 비롯해 SM, JYP, 플레디스와 손잡고 ‘슈퍼스타’ 시리즈를 선보인 달콤소프트 역시 루니버스의 파트너사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휴먼스케이프 시스템은 루니버스 내에서 이용자들이 구매 후 결제를 진행하면 지갑이 없는 고객에게 루니버스 지갑이 생성되고 거래 과정이 루니버스의 사이드체인 위에 기록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최종적으로 페이백된 흄 토큰은 이더리움 기반의 흄 토큰과 교환이 되거나 거래소로 바로 전송할 수 있다.

휴먼스케이프 장민후 대표는 “서비스의 빠른 구축과 많은 요청을 실시간으로 처리해야하는 이슈가 있었기 때문에 많은 메인넷 중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운영이 가능한 루니버스를 선택했다”며 “루니버스는 서비스형 블록체인을 제공하여 설치와 운영이 손쉽고, 사용자 경험을 해치지 않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에 이번 비밍이펙트 캠페인에 제격이다”고 전했다.
이어 장 대표는 “블록체인기술 사용의 큰 난관인 지갑 생성 서비스를 제공해 블록체인이 실생활에서 쓰는 가장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또한 비밍이펙트 내의 보상절차를 루니버스 상에서 구현하여 기부 과정의 신뢰도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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