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엑스코인은 4월 29일 자사의 블록체인을 최초로 MMORPG 게임에 적용한 “프리프 for GameXCoin”의 클로즈베타(CBT)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게임엑스코인은 열흘 간 CBT를 진행하며, 참여 이용자를 대상으로 '프리프 for GameXCoin'에서 사용되는 암호화폐인 FLY코인 약 1천만개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시행한다. 지급 받은 코인은 추후 오픈되는 정식 버전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GXC 코인으로도 교환이 가능하다. 기존 대작 게임내에 블록체인 시스템이 적용되는 최초의 사례로 출시 전부터 관련 업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프리프 for GameXCoin’ 게임을 PC에 설치한 뒤 안내에 따라 GameXPlay 모바일앱을 다운받고 이를 게임 계정과 연동해야 한다. 연동은 게임 로그인시 QR코드를 통해 손쉽게 할 수 있다. 이후 게임을 하면서 게임코인(FLY코인)을 얻고 아이템도 구매하면서 레벨을 올려 이벤트 당첨 확률을 더 높일 수 있다. 간단한 연동을 통해 암호화폐 지갑이 생성되는 만큼 이용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췄다는 것이 게임엑스코인 측으 ㅣ설명이다.

이용자는 게임 내 몬스터를 사냥해서 랜덤하게 떨어지는 코인을 얻을 수도 있다. 또한 보스몬스터를 사냥하면 등급에 따른 차등 보상을 받는다. 또한 이벤트 기간 동안 로그인을 통해 일일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더 많은 코인을 얻을 수 있는 FLY 전용 퀘스트도 준비돼 있다. 이번 CBT 기간 동안 획득한 코인과 레벨을 통해 사용자는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되며, 총 200명에게 약1천만개의 정식버전에서 사용 가능한 FLY코인을 제공한다. 이후 10FLY는 1GXC 코인으로 변환 가능하다.

게임엑스코인 김웅겸 대표는 “그 동안 블록체인 게임들이 어려운 UI와 낮은 게임성으로 대중성을 확보하기가 어려웠다면, 게임엑스코인을 통한 게임들은 이미 검증된 게임성과 광범위한 유저층을 바탕으로 보다 더 큰 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하였다. 또한 이번 클로즈베타가 끝나는 대로 게임 개발사를 대상으로한 밋업을 개최하여, GameXPort라는 개발사 포탈과 게임 연동을 위한 API 및 SDK를 공개하고 이를 시연하는 자리를 만든다고 하였다.
갈라랩의 김현수 대표는 “프리프는 그간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대작 게임으로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버전을 선보이게 되어 우리의 기존 유저들에게도 매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미 많은 유저를 보유한 게임내에서 어떻게 블록체인을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좋은 본보기가 될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