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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승소 호재’ 위메이드 ↑, ‘개인·외인 이탈’ 드래곤플라이 ↓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4.2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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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는 금일(29일) 전거래일 대비 5.90%(2,650원) 상승한 4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7,427주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각각 13,589주와 1,925주를 순매수함에 따라 장 종료 직전 주가가 급등했다.
 

위메이드의 주가 상승은 ‘미르의 전설2’ 저작권 소송 승소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당일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2’ 저작권 침해 이유로 중국 절강성화의 모바일게임 ‘남월전기3D’를 상대로 낸 서비스 금지 가처분 신청이 최근 중국 항저우 중급 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고 밝혔다. 특히 위메이드의 권리를 인정함과 동시에 인용 필요성과 긴급성을 인정함에 따라, 텐센트를 포함한 모든 플랫폼에서 ‘남월전기3D’의 다운로드, 설치, 프로모션, 서비스가 즉시 중단됐다.

반면, 드래곤플라이는 금일(29일) 전거래일 대비 3.72%(150원) 하락한 3,885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각각 7,916주와 15,410주를 순매도하면서, 오전 반짝 상승세가 꺾이고 종일 약세장에서 벗어자지 못했다.
드래곤플라이의 주가 하락은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의 동반 이탈 여파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주 금요일 쌍끌이 매수에 나섰던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은 당일 매도물량을 쏟아내면서 하락세를 이끌었다. 다만 일부 투자자들은 스튜디오더블유바바의 신작 애니메이션 ‘시노스톤’이 5월 2일부터 첫 방송에 나서는 만큼, 드래곤플라이와 공동 개발한 VR게임 ‘시노스톤 VR’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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