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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군 e스포츠로 집결! … 케스파-강원도와 ‘맞손’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9.04.30 12:08
  • 수정 2019.04.3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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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가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군 접수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한국e스포츠협회는 29일 ‘DMZ 평화지역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강원도청 통상상담실에서 체결했다.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향후 양 기관은 ‘2019 군 장병 e스포츠대회’를 공동 주최하고, 군 장병의 여가 문화 콘텐츠 확보와 DMZ평화지역의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공동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전부터 e스포츠는 군대와 인연이 많다. 20대 초반이 주 연령층인 군인들이 여가 문화로 PC게임을 즐겨하면서 관련 이벤트로 e스포츠 대회를 여는 등 접근성이 높은 편이다. 

무엇보다 지난 2007년에는 공군에 e스포츠 특기병이 생겨 국내 최초로 상무팀이 프로리그에서 활약한 적도 있었다. 임요환, 홍진호 등 1세대 프로게이머들은 e스포츠 군상무팀인 공군 에이스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한 바 있다. 
여러가지 상황들로 인해 2014년 해체되었지만 공군 에이스의 대내외적인 활약으로 해군에서도 e스포츠 특기병을 두자는 이야기가 돌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관련업계에서는 이번 협회와 강원도 협약을 기점으로 다시금 기회의 문이 열릴 수 있을 것인지 조심스럽지만 내심 기대하는 분위기다. e스포츠의 정식 체육종목화를 이루는 과정에서 각계각층의 지지를 받으려면 이와 같은 접점들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당장 실현되기는 어렵겠지만 강원도 측은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육해공군이 모두 참여하는 대회로 확대되길 바란다는 입장이어서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2019 군 장병 e스포츠대회’는 오는 5월부터 DMZ인근 사단 및 여단 360팀 1,600여 명이 참가하는 예선전을 진행하며, 결선전에는 최종 72팀 350여명의 선수가 부대의 명예와 총 상금 1,600만원(도지사상, 협회장상)을 두고 대회에 참여하게 된다.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2개로 진행되며, 결선전은 7월 5일(금), 6일(토) 양일간 인제 다목적경기장 및 주변 부대시설에서 개최된다. 

[경향게임스=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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