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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키즈 2사, 오리지널 I·P 신작으로 ‘맞수’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9.04.30 16:26
  • 수정 2019.04.3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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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게임으로 코스닥 상장까지 오른 두 기업이 올해 오리지널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으로 맞대결에 나선다. 
일명 ‘카카오키즈’로 불린 데브시스터즈와 선데이토즈가 주인공으로, 이들 회사는 각각 ‘쿠키런’과 ‘애니팡’으로 연간 수백억 원대 이상 매출을 올리는 중견 기업으로 성장한 바 있다. 
특히 주력 타이틀인 ‘쿠키런’과 ‘애니팡’은 출시한 지 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인기 있는 I·P로서 시리즈물로 재탄생돼 회사의 주요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를 기반으로 두 회사가 연내 해당 I·P를 소재로 한 후속작을 내놓을 전망이다. 먼저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를 활용해 2종의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다. 이 중 3매치 스타일의 퍼즐게임 ‘쿠키퍼즐(가칭)’이 우선 출시되며 또 다른 프로젝트인 ‘쿠키런킹덤(가칭)’은 쿠키들의 왕국을 건설하고 영향력을 확장하기 위해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며 전투를 벌이는 RPG와 SNG가 결합된 장르 게임으로 하반기 출시를 노릴 예정이다. 
선데이토즈 역시 '애니팡' 시리즈의 4번째 작품을 연내 출시한다. 회사는 가칭 ‘애니팡 A’의 시험 버전을 개발, 검토하고 있으며, 3매치형 블록 퍼즐에 애니팡 시리즈에서 첫 선을 보이는 길드형 이용자 모임인 ‘팸’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공개한 바 있다.
그간 두 회사가 기업공개(IPO)를 거치며 사업 다각화, 외연 확장 등으로 실적 악화와 같은 성장통을 앓은 탓에 올해 출시할 신작 성과가 매우 중요하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이 때문에 내부적으로도 오리지널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의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이들 회사와 함께 카카오키즈로 불렸던 파티게임즈가 성장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상장 폐지 위기에 몰렸다 결국 주력 타이틀인 ‘아이러브커피’까지 회생하지 못하는 불상사를 겪은 까닭에 더욱 주목하는 분위기다. 

 

[경향게임스=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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