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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플레이엑스포, 종합 콘텐츠 축제로 ‘성큼’

참석자: 경기콘텐츠진흥원 오창희 원장, 문성길 본부장, 김창주 팀장, 김현미 매니저 경기도 안치권 콘텐츠산업과장, 킨텍스 양주윤 팀장, 김성현 팀장

  • 판교=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5.0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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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콘텐츠진흥원은 5월 2일 ‘플레이엑스포 미디어데이’를 통해 행사 관련 상세정보들을 공개했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행사 관계자들은 ‘플레이엑스포’가 종합 콘텐츠 행사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넌지시 내비쳤다. 공공기관이 주최하는 게임쇼로서 산업적인 부분을 강조해며 ‘지스타’와의 차별성을 강조해온 가운데, 웹툰, e스포츠, 서브컬처 등 2차 콘텐츠와의 연결성을 강화한 것이다. 특히 웹툰의 경우하나의 IP가 될 가능성이 높은데다 게임과도 긴밀히 연결돼 있기에, 장기적으로는 ‘융복합’을 기치로 다양한 콘텐츠가 만나는 행사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다음은 질의응답 전문.

Q. 이동 문제가 항상 이슈가 되는데, 대책은?
양주윤. 셔틀버스의 경우 강남과 합정이 압도적으로 많아 편성을 2배로 늘렸다. 강남은 1시간에서 30분으로, 합정은 30분에서 15분으로 배차간격을 좁혔다.

Q. 지스타와의 차별화 포인트는 무엇인가?
오창희. 어려운 숙제다. 먼저 중소 기업을 대상으로 한 게임쇼를 진행하고 있으며, 공공기관인 만큼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가장 먼저다. 게임산업 육성에 대한 모든 프로그램에 이것이 반영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게임의 시장성과 대중성을 무시할 수는 없다. 소비자의 선택이 있기 때문이다. 양적 비교로는 당연히 지스타가 압도적이나, 질적인 측면에서는 중소기업 지원 등이 차이가 있다.
문성길. 구체적 차별화 방안은 공공적 성격이라는 점에서 도내 중소기업 육성책이 있다. ‘스페이스X’의 경우 홍보 마케팅과 해외진출 등 BTC와 BTB 모두를 아우르는 지원이 있을 것이다.
대기업 신작 중심의 ‘지스타’와는 달리 산업적 측면을 강조하고 있으며, 해외 수출 중심으로 BTB관을 운영한다.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이란 등 국가관을 확대했으며, 신규 시장 진출을 적극 도울 것이다. 이것이 공공적 성격에서 차별화가 가능한 부분이 아닌가 생각한다.

Q. 해외 게임사에서 ‘플레이엑스포’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
양주윤. 해외 게임사들을 많이 접촉했고,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블리자드, EA, 소니 등 국내에 지사를 둔 유명 해외 게임사들은 ‘플레이엑스포’를 좋은 홍보 플랫폼으로 보고 있다. 소니, 반다이남코, 세가 등은 미공개 신작을 공개하고, ‘오버워치 컨텐더스’나 ‘PES 2019’, ‘태고의달인’, ‘철권’ 등의 대회가 개최된다. 막판까지 참가를 고려했지만 본사 사정으로 EA가 참가하진 못했는데, 해외에서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김창주. 자유미팅과 강제 미팅이 결합돼 있다. 바이어들이 알지 못하는 게임사들에 대한 사전 정보를 제공하고, 매칭을 현장에서 진행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규모가 작고, 공공기관에서 중소기업 중심으로 진행하다보니 가능한 부분이라 생각하고 있다. 
문성길. 현재 110개사 정도 바이어를 유치했다. 중국이 31%, 일본 17%, 동남아시아가 30% 가량으로 비중을 키워가고 있으며, 중동도 4%, 북미/유럽 16%, 남미가 최초로 참석한다. 권역별로도 점점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며,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Q. 게임쇼의 방향을 코믹콘과 같은 종합 콘텐츠 페스티벌로 기획중인 것인가?
오창희. 딱히 그렇다고 말하기도 어렵고, 그렇지 않다고 말하기도 애매하다. 종합 콘텐츠 페어가 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게임쇼를 하게 되면 항상 ‘지스타’와의 차별성이 거론되는데, 콘텐츠는 모두 연결되고 융합하며 새로운 서비스가 된다. 보다 많은 융합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가능성을 보고자 한다. 특정해서 말하기는 어려우나, 지향점은 그렇게 보고 있다.
안치권. 가능성은 있으나 아직은 그렇게 보고있지는 않다. 앞으로 여러 콘텐츠가 결합될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 개인적으로는 다양한 콘텐츠가 융합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되면 좋겠다. 
문성길. 주요 참여사 중 중국 텐센트는 사실 대표적인 콘텐츠기업이다. 일본 카도카와도 애니, 소설, 잡지 등 종합 콘텐츠를 아우르는 회사다. 국내 참여사들도 살펴보면 드라마, 영화 제작사 및 게임사들이 있다. IP의 확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게임쇼와 웹툰페어가 함께 개최되는데, 관람객들이 동시에 볼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다.

Q. 현장에서 어떤 5G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가?
양주윤. LG 유플러스에서 40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V50 스마트폰을 활용한 인기 모바일게임 체험현장, VR/AR게임 4종, 유명 연예인이 나오는 체감형 콘텐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Q. 관람객 동선과 편의시설 부분은 어떻게 준비했는가?
양주윤. 편의시설과 관련해서는 작년보다 훨씬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체류시간이 5시간이 넘으며, 체험형 게임이 많아 허기질 것으로 예상돼 푸드존을 확대했다. 또한 중간중간에 관람객들이 휴식할 수 있는 휴게존도 마련했다. 프레스 센터도 확대했으며, 주말의 경우 인플루언서 라운지로도 활용된다 동선의 경우 7홀에서 8홀로 이어지는데, 부스간 통로 간격을 넓게 잡았다. 8홀로 나오면 ‘네코제×블리자드’가 열리는 야외전시장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또한 8홀 로비에서는 레트로 게임장터도 관람할 수 있다. 어쩌면 하루가 부족할 수도 있는 큰 행사가 될 것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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