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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궁금증 모두 모았다, ‘하이!샌드박스’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5.02 14:33
  • 수정 2019.05.0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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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 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가 매달 새롭게 합류한 크리에이터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하이!샌드박스’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하이! 샌드박스’는 샌드박스에서 제공하는 기초 프로그램으로 크리에이터들이 놓치기 쉬운 부분에 대해 교육하고, 탄탄한 채널로 성장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해주는 시간이다. 지난 4월 30일에 진행된 ‘하이! 샌드박스’에는 스페인 전문 채널 ‘스페인하면 코미꼬’, 어머니와 딸이 함께 키워나가는 쿡방 채널 ‘뚝딱’, 아재개그로 유명세를 탄 구독자 97만 명의 ‘임다TV’ 등이 함께 참여했다.
 

샌드박스 이필성 대표(사진= 경향게임스)
샌드박스 이필성 대표(사진= 경향게임스)

인사말을 맡은 이필성 샌드박스 대표는 자신을 대표 매니저라고 소개하며 “크리에이터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를 통해 좋은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에 샌드박스를 창업했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에 참가한 크리에이터들에게 “성장이라는 꿈을 가지고 크리에이터 생활을 이어 나갈텐데, 성장보다는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10년 뒤에도 행복하게 일을 할 수 있도록 파트너로써 함께 하는 샌드박스가 되겠다”고 말했다.

 

사진= 경향게임스
사진= 경향게임스

‘하이!샌드박스’ 프로그램에서는 채널 매지니먼트를 위해 샌드박스가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소개됐다. 특히 최근 크리에이터 사이에서 문제가 되는 저작권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대표적으로 폰트 사용에 대한 내용이 지적됐다. 무료 폰트라고 적혀있는 것만 보고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상업적 사용이 허가됐는지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외에 BGM으로 사용되는 음원 저작권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영상을 올릴 당시 저작권자가 권리를 행사하지 않더라도 이후 권리를 행사할 경우 언제든 영상이 삭제되거나 수익을 저작권자가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사용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실제 2016년에 올라온 영상이 2018년 저작권에 의해 문제가 된 사례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 외에 2016년 70만 구독자를 보유한 ‘최고기’ 채널이 삭제된 사유를 공개했다. ‘최고기’가 제작한 ‘도라에몽: 노비타의 바이오하자드’의 플레이 영상이 ‘도라에몽’ 저작권 소유자인 일본 출판사 소학관의 저작권 행사로 문제됐기 때문이다. 이에 샌드박스 측에서는 “담당 매니저를 통해 저작권 침해 사유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며 “영상을 삭제하지 말고 회사 쪽으로 연락을 해 달라”고 밝히기도 했다.

추가로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이 혼자 작업을 하는 시간이 긴 만큼 외로움과 불안과 싸워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눈앞에 성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꾸준히 영상을 제각하는 끈기가 필요하며, 철저한 자기관리와 현명한 시간 활용이 향후 채널의 키워나가는데 핵심이 될 것임을 설명했다.

한편, ‘하이!샌드박스’에 참여한 크리에이터들은 이후 샌드박스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가 가능하다. 샌드박스 관계자는 “단순 교육 외에 크리에이터들이 모여 진행하는 스터디 등이 마련된 만큼 호응이 좋다”고 밝혔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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